항목 ID | GC07200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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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咸陽吏隱里石佛 |
영어공식명칭 | Hamyang Ieunli Stone Buddha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354-1 |
시대 | 고려/고려 전기,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김연진 |
문화재 지정 일시 | 1972년 2월 12일 - 함양 이은리 석불,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2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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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함양 이은리 석불,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
현 소장처 | 함양 상림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 354-1 |
성격 | 불상 |
재질 | 돌 |
크기(높이) | 1.8m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에 있는 고려 시대 불상.
[개설]
함양 이은리 석불은 원래 이은리의 냇가에 있던 불상을 현재의 위치로 옮겨 놓은 것이다. 이은리 냇가 근처에는 망가사(望迦寺)란 절이 있었다고 한다. 하나의 돌에 불상과 광배(光背)[회화나 조각에서 인물의 성스러움을 드러내기 위하여 머리나 등의 뒤에 광명을 표현한 원광]가 함께 조각되어 있다. 하체는 파손되었다. 1972년 2월 12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하나의 돌에 광배와 불상이 함께 조각되어 있다. 현재 두 손은 떨어져 나갔고, 신체의 하부와 대좌는 파손되었으며 자연석 위에 상체만 붙은 상태이다. 높이는 1.8m이다.
민머리에 낮고 편평한 육계(肉髻)[부처의 정수리에 있는 뼈가 솟아 저절로 상투 모양이 된 것]가 있으며 넓적하고 큰 얼굴에 귀는 어깨까지 내려온다. 이마에는 백호(白毫)[부처의 두 눈썹 사이에 있는 희고 빛나는 가는 터럭] 구멍이 있다. 눈·코·입이 마모되어 뚜렷하지는 않으나 눈매를 둥글게 조각하여 온화한 인상을 준다. 목 아래에는 삼두가 표현되어 있으며, 양쪽 어깨를 덮은 통견식 옷을 입고 있다. 양어깨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 옷 주름은 V자형에 가까운 U자형이다. 배 앞으로 늘어지는 6줄의 음각 주름이 남아 있다. 법의는 두껍게 표현되었다. 양손은 현재 없고, 손을 별도로 만들어 끼웠음 직한 구멍만 남아 있다. 왼손보다 오른손을 좀 더 높이 들고 있고, 수인은 알 수 없다.
원형광배에는 역 U자형의 거신 광배에 두 줄로 돋을새김하였다. 안의 작은 원에는 좁고 넓은 연꽃잎을 새겼으며 신광의 좌우에는 고사리 모양의 초화문을 새겼다.
[특징]
두껍게 표현된 옷 주름은 충청북도 충주 지역의 철불과 유사점을 보이고 있다. 머리에 비해 좁은 어깨, 빈약해 보이는 신체 표현, 형식적인 옷 주름 등을 미루어 보아 고려 시대에 제작된 불상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