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을 지나가는 고속도로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교통 결절점.

[개설]

분기점의 영문은 정크션(Junction)으로, 고속도로의 교통망상에서는 주로 JC라는 약어로 표시된다. 하나의 고속도로에서 다른 고속도로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하여 나들목으로의 진·출입 없이 목적지로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교통 시설이다.

고속도로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교통 시설’은 「국가 통합 교통 체계 효율화법」에 따라 도로, 철도, 공항, 항만, 터미널 등의 시설과 그 시설에 부속되어 교통수단의 원활한 운행을 보조하는 시설 또는 공작물을 의미한다.

[현황]

경상남도 함양군에 있는 고속도로 분기점은 ‘함양분기점’ 총 1개소이며, 통영대전고속도로와 광주대구고속도로 2개의 고속 도로를 서로 연결하고 있다.

통영대전고속도로는 경상남도 통영시 용남면을 기점으로 하며 대전광역시 동구 비룡동을 종점으로 하는 고속도로로 경상남도[통영시·고성군·진주시·사천시·산청군·함양군], 전라북도[장수군·무주군], 충청남도[금산군], 대전광역시를 지나간다. 통영대전고속도로는 1992년 함양~진주 구간의 착공 이후, 2005년 통영~대전까지의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광주대구고속도로는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을 기점으로 하며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면을 종점으로 하는 고속도로로 광주광역시[북구], 전라남도[담양군], 전라북도[순창군·남원시·장수군], 경상남도[함양군·거창군·합천군], 경상북도[고령군], 대구광역시[달성군]를 지나간다. 광주대구고속도로는 1984년에 최초 개통하였으며, 2015년 확장공사를 완료하였다.

1998년 통영대전고속도로의 함양~서진주 구간의 개통으로 인해 통영대전고속도로와 광주대구고속도로가 교차하게 되었고, 함양분기점을 개설해야 될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2001년 함양분기점~무주나들목 구간을 개통함으로써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