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유림면에 속한 법정리.

[명칭 유래]

국계리는 화장산에서 발원한 냇물이 굽이쳐 돌아 흐른다 하여 굽게 또는 굽개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또한 고려 말 목은 이색(李穡)[1328~1396]이 제계서재를 짓고 학문을 닦은 곳이라 하여 제계(蹄溪)라 하였다고 한다. 제계라 불리던 것을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국계(菊溪)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경상남도 함양군 예림면에 속하던 국계마을이 경상남도 함양군 유림면으로 편입되면서 국계리가 되었다.

경상남도 함양군 유림면 국계리는 고려 말 이색이 은거하며 터를 잡아 제계서재를 지었고 그 후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 성종 때 강희맹이 머물며 제계서재를 중수할 정도로 마을이 번창하였다고 한다.

[자연환경]

국계마을은 화장산[585.2m]이 동쪽 사면에 있으며 동쪽으로 뻗은 두 개의 능선이 둘러싸고 있다. 화장산에서 발원한 하천들이 동류하며 침식분지를 형성하였고 국계리의 동쪽 경계 부근에서 유로가 남쪽으로 바뀌며 임천강에 합류하고 있다.

[현황]

2018년 8월 말 기준으로 70가구에 123명[남자 55명, 여자 68명]이 거주하고 있다. 국계리의 주요 농특산품은 미곡, 시설 하우스에서 생산한 오이와 딸기, 돼지고기 등이다.

지방도1034호선인 천왕봉로가 함양군 유림면 국계리를 종단하듯 남북으로 달리고 있어 북쪽으로는 함양군 유림면 대궁리와 남쪽으로는 유림면 화촌리와 이어주고 있다. 국계리의 남단에는 함양산림항공관리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