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은 과거 사근산성(沙斤山城)의 이름을 따서 사근면(沙斤面)이라 불렸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이라 명명되었다.

[형성 및 변천]

경상남도 함양군의 동부에 있으며 면 소재지는 화산리(花山里)이다. 본래 함양군 지역으로 사근도찰방(沙斤道察訪)의 주재역인 사근역이었다가 갑오경장 때 사근도가 폐지되고, 이곳에 있는 사근산성(沙斤山城)의 이름을 따서 사근면(沙斤面)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사근면[현재 화산리], 백토면[상백, 내백리], 도북면[하교, 도북, 죽산리], 모간면[우명, 원평리] 등 8개 리와 4개 면을 병합하여 수동면(水東面)이 개설되어 오늘에 이른다. 현재 8개의 법정리, 19개의 행정리, 19개의 자연마을로 형성되어 있다.

[자연환경]

수동면은 경상남도 함양군의 동부에 있다. 동쪽으로는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과 경상남도 산청군 생초면이, 서쪽으로는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이, 남쪽으로는 함양군 유림면이, 북쪽으로는 함양군 지곡면과 함양군 안의면이 함양군 수동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남북 40리를 뻗쳐 있다.

함양군 수동면 대부분의 지역이 승안산, 연화산, 골무산 등 200~400m의 산지들로 이루어져 있다. 서북부 경계로는 남계천이 흐르고 있다. 이들 하천 유역에는 좁은 평야가 형성되어 있고 주 산업은 양파 재배를 비롯한 농업이며 주요 소득 작물은 사과, 양파, 딸기 등이다. 영남 내륙 산간지에 있고 대륙적 영향을 많이 받아 기온의 일교차가 심하며 여름철에는 덥고 겨울철에는 추운 내륙성 기후이다.

[현황]

수동면의 행정구역은 4,908㏊의 면적에 8개 법정리, 19개 행정리, 43개 반, 9개 자연마을이 속하고 있으며 2018년 8월 기준으로 1,326가구에 2,488명 [남 1,212명, 여 1,276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주요 관공서로는 수동면사무소, 수동면보건지소, 수동파출소, 죽산보건진료소 등이 있으며 편의시설로는 수동우체국과 수동농협이 있다. 교육 시설로는 수동병설유치원과 수동초등학교, 수동중학교가 있으며 고등학교는 함양관내로 진학한다. 주요 문화재로는 남계서원(灆溪書院), 보물 제294호 함양 승안사지 삼층석탑(昇安寺址三層石塔), 사근산성(沙斤山城) 등이 있다. 대부분의 주민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1995년 조성된 수동농공단지로 인해 32개의 기업이 함양군 수동면 내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