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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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八良峴 |
영어공식명칭 | Pallyanghyeon Pass |
이칭/별칭 | 팔량재,팔량치,팔량령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전구간 | 팔량현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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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팔량현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
성격 | 고개 |
높이 | 513m |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에 있는 고개.
[명칭 유래]
팔량현이라는 이름은 마한의 마지막 왕이 행궁으로 삼아 최후의 항전을 벌인 무대가 현재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 일대인데 남원시 운봉 일대를 8명의 뛰어난 병사가 지켰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고 전해진다.
[관련 기록]
『신증동국여지승람』-함양과 『천령지』에는 “팔량현은 군 서쪽 30리[약 11.7㎞] 지점에 있다. 전라도 운봉현 경계로서 요충 지대이다. 고개 위에 신라 때 옛 진터가 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자연환경]
연비산과 오봉산이 이어지는 산지가 남북방향 삼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지에서 고도가 낮은 구간인 안부(鞍部)에 있다. 고개의 동쪽 사면은 비교적 경사가 가파르나 서쪽 사면은 완만하다. 동쪽으로 흐르는 하천은 팔량천(八良川)을 이루며 남강의 지류인 위천(渭川)으로 흘러들고, 서쪽으로 흐르는 계류도 남강의 지류인 임천강(臨川江)으로 이어져 고개에서 동서쪽으로 발원하는 하천 모두가 낙동강 수계에 해당하는 특징을 나타낸다.
[현황]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과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 사이에 있는 고개로 높이는 513m이다. 팔량재, 팔량치, 팔량령 등으로도 불린다. 예로부터 전라북도 남동 산간 지역과 경상남도의 북부 산간 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로이자 군사적 요충지였다. 이를 반영하듯 조선시대에는 이곳에 팔량관(八良關)이 설치되어 관문 역할을 하였으며 현재는 국도24호선이 고개를 지나 동쪽으로는 경상남도 함양, 안의를 거쳐 거창에 이르고 서쪽으로는 전라북도 운봉을 거쳐 남원까지 이어진다.
광주대구고속도로가 팔량현 북쪽을 통과하면서 24번국도와 함께 동서 간 주요 교통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주변에는 흥부전에서 나타나는 흥부 일가의 출생지로 알려진 흥부마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