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200038 |
---|---|
한자 | 白雲山 |
영어공식명칭 | Baekunsan Mount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성환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924년 - 상연대 건립 |
---|---|
전구간 | 백운산 -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
성격 | 산 |
높이 | 1,279m |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과 서하면 일대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전국적으로 백운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산이 30여 곳에 이른다. 백운산이라는 이름은 산 전체가 한 조각 흰 구름처럼 보이는 형상에서 유래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경상남도 함양군의 백운산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유래가 없어 다른 지역의 유래에 따라 유추할 뿐이다.
[자연환경]
백운산은 북쪽의 민주지산(珉周之山)[1,242m], 덕유산(德裕山)[1,614m], 남덕유산[1,507m]과 남쪽의 지리산 등과 함께 소백산맥을 이룬다. 북쪽으로는 육십령(六十嶺)[734m]을 건너 남덕유산과 남쪽으로는 팔량치(八良峙)[513m]를 지나 지리산과 분리되나 서쪽으로는 지지계곡을 사이에 두고 전라북도 장수군의 장안산(長安山)[1,237m]과 이어진다. 백운산의 남쪽 사면은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으로 남강(南江)의 지류인 위천(渭川) 유역이다.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백운리에서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까지의 위천 양안(兩岸)에는 하안단구가 발달해 있다. 백운산의 북쪽은 육십령까지 소백산맥 주 능선이 이어져 동서 방향으로 사면이 나뉜다. 북동쪽 사면은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으로 남강의 지류인 남계천(濫溪川)의 유역이나 서쪽 사면은 전라북도 장수군 반암면으로 섬진강의 지류인 요천(蓼川)의 유역이어서 섬진강과 낙동강의 분수계를 이루는 소백산맥 구간에 해당한다. 남계천의 양안에는 안의까지 하안단구가 발달해 있다.
[현황]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 운산리와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운곡리 일대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1,279m이다.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의 백운산은 다수의 백운산 중에서도 높이가 1,000m가 넘는 고봉에 속한다.
가파른 산지와 좁고 긴 골짜기가 이어지는 북서쪽과는 달리 구릉성 산지와 분지가 발달한 백운산 남쪽으로는 비교적 큰 마을과 넓은 전답이 형성되어 경상남도 함양군 백전면·서상면과 같은 면 소재지가 자리 잡고 있다. 백운산 남봉의 중턱에는 최치원 선생의 수도처로 알려진 상연대(上蓮臺)가 있다. 최치원 선생이 함양태수로 재직하던 924년에 어머니의 기도처로 건립한 것으로 전해진다. 백운산 북동쪽 안의에서 송계까지의 남계천은 맑은 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계곡을 이루었다고 해서 화림동(花林洞)계곡이라 불린다. 이 계곡에는 유서 깊은 정자들이 있는데 임진왜란 때 의병운동을 일으킨 박명부(朴明榑)가 머물렀던 농월정(弄月亭)과 전시서(全時敍)가 머물렀던 거연정(居然亭) 등이 대표적 명소다.
[관련 기록]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천령지』에 “백운산은 군 서쪽 40리[약 15.7㎞]에 있다. 안음현의 경계이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함양군지』에는 “군 서쪽 40리[약 15.7㎞]에 있다. 지금의 백전면에 있다. 덕유산이 육십령을 거쳐 남쪽으로 내달은 것이 이 산이다”라고 적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