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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진상여소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101456
한자 -喪輿-
영어의미역 Bier Short Song
이칭/별칭 「향두가」,「행성 소리」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간호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의식요
토리 메나리토리
기능구분 의식요
형식구분 선후창
박자구조 3소박 4박
가창자/시연자 이봉수[메]| 양주만 외 [받]

[정의]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에서 상여를 메고 갈 때 부르는 의식요.

[개설]

「자진상여소리」는 운구 도중에 언덕을 올라갈 때나 좁은 다리를 건널 때 부르는 의식요이다. 이를 「향두가」 또는 「행성 소리」라고도 한다. 장지에 가까워지면 「긴상여 소리」에 이어 「자진상여소리」로 넘어간다. 「긴상여 소리」가 죽은 자의 입장을 말한다면 「자진상여소리」는 산자의 안타까운 마음이 서려 있는 셈이다. 상여가 장지에 당도하면 광정에 하관하고 달구질하며 「회다지 소리」를 부른다. 「자진상여소리」는 발인에서 성분까지 이르는 장례 절차에서 가장 처음 불리는 소리로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채록/수집상황]

1999년 광명문화원에서 간행한 『학온동지』의 68쪽에 실려 있다. 또한 2006년 경기문화재단에서 발행한 『경기도의 향토민요』 상권의 99~100쪽에 실려 있는데, 이는 김영운·김혜정·이윤정 등이 2005년 광명시 노온사동 능촌 아방리마을 경로당에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이봉수[남, 76] 등에게서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망자의 한을 대변하며 상여 앞에서 선창자[메]가 선창을 하면 상여꾼들이 “허 허 허어야 에허리 허화”라는 후창[받]을 받아친다. 장지에 가까워지면 「긴상여 소리」에서 「자진상여소리」로 넘어간다. 「긴상여 소리」가 죽은 자의 입장을 말한다면 「자진상여소리」는 산자의 안타까운 마음이 서려 있는 셈이다.

[내용]

[메]어허 어화/ [받]어허 어화/ [메]잘 모셔요 잘 모셔요/ [받]어허 어화/ [메]다 와가네 다와 가요/ [받]어허 어화/ [메]어허 어화/ [받]어허 어화/ [메]이 세상에 태어나서/ [받]어허 어화/ [메]무슨 선심을 하였나요/ [받]어허 어화/ [메]영감비감 본을 받아/ [받]어허 어화/ [메]나라에 충성하고/ [받]어허 어화/ [메]부모님께 효도하고/ [받]어허 어화/ [메]일가친척에 화목하고/ [받]어허 어화/ [메]친구에게 우의를 하며/ [받]어허 어화.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자진상여소리」는 장례 의식 때 상여꾼[향도꾼, 상도꾼]들이 부르는 선후창의 「상여 소리」이다. 전국적으로 장례식을 거행할 때는 으레 「상여 소리」를 불렀다. 「상여 소리」는 이승을 떠나는 사자(死者)의 입장에서 이별의 슬픔과 회한(悔恨), 산 사람들에 대한 당부를 엮어 나가는데, 그 사설과 선율이 구슬퍼서 비장감을 자아낸다.

[현황]

「자진상여소리」는 발인에서 성분까지 이르는 장례 절차에서 가장 처음 불리는 소리로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에서 장례를 치를 때 부르던 의식요인 「자진상여소리」는 전국적으로 유사한 형식이다. 「자진상여소리」는 장례, 생활문화, 그리고 풍수지리 등과 같은 공간적·지역적 특성과 정체성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관** 디지털광명문화대전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정증보시 음향자료 추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01.22
y***** 자진상여소리 듣고싶고요 달구질하며 회다지소리 듣고싶어요. 201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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