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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잡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101352
영어의미역 Tree Sparrow Catching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기도 광명시 학온동 능촌지도보기
집필자 성주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풍속
의례시기/일시 음력 12월

[정의]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섣달 납일(臘日)에 참새를 잡는 풍속.

[개설]

일반적으로 참새잡이는 음력 12월 납일에 땔감을 준비하면서 참새를 잡아먹는 세시풍속이다. 동지로부터 셋째 ‘미(未)’일을 ‘납(臘)’일이라고 한다. 납일의 참새고기는 맛이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가 먹으면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해서 납일에 새를 잡으려고 애를 쓴다.

[연원 및 변천]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의하면, 납일에 참새를 잡아서 어린아이를 먹이면 마마를 깨끗이 한다고 하여, 항간에서는 이날 그물을 쳐서 참새를 잡기도 하고 탄환을 재어서 총을 쏘아 잡아먹어도 묵인했다고 한다. 경상남도에서는 “납일의 참새가 황소보다 낫다.”는 말이 있고, 새를 구워 먹는 풍습이 전역에 보편화 되었다고 한다. 지금도 이러한 풍속이 남아 있는 곳이 있다.

[절차]

광명시 학온동 능촌마을에서는 섣달이 되면 겨울을 지내기 위해 땔감을 준비한다. 그리고 이때는 시간이 많이 남을 때이므로 초가지붕에서 더러 참새를 잡아먹기도 한다. 이외에도 참새를 잡는 방법은 밤중에 새가 잘만한 처마 끝의 새 구멍을 뒤져 잡기도 하고, 그물을 쳐놓고 잡기도 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섣달에 잡아먹는 참새는 소고기와도 안 바꾼다고 할 정도로 맛이 있다. 납향에서는 새 뿐만 아니라 털 가진 짐승의 고기를 먹으면 좋다고 해서 이날 새를 잡지 못하면 소나 돼지고기를 사서 먹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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