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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101331
영어의미역 Bird Drive Away
이칭/별칭 까마귀쫓기,솔개쫓기,까치쫓기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 작은말지도보기
집필자 최인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풍속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15일

[정의]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마당에서 새 쫓는 흉내를 내는 풍습.

[개설]

새쫓기는 음력 1월 15일 새벽 동이 트기 전에 곡식의 피해를 막고 풍년을 기원하며 새를 쫓아내는 모의 행위이다. 지역에 따라 이를 까마귀쫓기, 솔개쫓기, 까치쫓기 등이라고도 부른다. 곡식을 축내는 새를 쫓아서 농작물의 피해를 줄이려는 새쫓기는 점차 변용되어 몇몇 지역에서 흉조로 여겨지는 까마귀나 솔개를 쫓아 재앙을 방지하기도 하였다.

[연원 및 변천]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의하면 창명축조(唱名逐鳥)라 하여 관동 지방의 산간에서는 여러 아이들이 일제히 온갖 새의 이름을 부르면서 쫓는 시늉을 하는데, 풍년들기를 기원하는 것으로 소개하고 있다. 새로부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절차]

광명시 소하2동 작은말에서는 대보름은 아직 겨울이기 때문에 새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새를 쫓으라고 아이들을 들판에 내보낸다. 아이들은 딱지나무를 찢어서 새총을 만들어 가지고 나간다. 새총을 잡아당기면 “딱”하는 소리가 나는데, 그 소리에 놀라서 새가 도망간다고 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농민들의 최대 기원은 농사가 풍요로운 결실을 맺는 것이다. 그런데 한 해 동안 고생해서 농사를 지어 놓으면 새가 와서 까먹는 경우가 많았다. 이렇게 되면 수확량이 적어져 생산과 수입이 줄어든다. 이런 피해를 예방하려는 새쫓기에는 농경민들의 바람인 풍요로운 결실을 기원하는 소박한 뜻이 담겨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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