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12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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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樓亭 |
영어의미역 | Palace and Pavilion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
시대 | 조선/조선,현대/현대 |
집필자 | 김덕묵 |
[정의]
경기도 광명 지역에 있는 누각과 정자.
[개설]
광명 지역의 정자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광명시 소하2동 충현박물관에 있는 삼상대(三相臺)와 풍욕대(風浴臺)이다.
[삼상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우의정과 영의정을 지낸 오리(梧里) 이원익(李元翼)[1547~1634]의 유적지인 충현박물관에 있는 정자이다. ‘삼상대(三相臺)’라는 표석만 남은 채 사라졌던 정자를 이원익의 후손들이 1993년에 복원하였다. 삼상(三相)은 일반적으로 삼정승, 곧 영의정과 좌의정, 우의정을 일컫는 말이다. 삼상대는 이원익이 삼정승을 두루 거쳤으며 많은 치적을 남겼기 때문에 이를 기리기 위해 후손 및 문인에 의해 건립된 것으로 보인다.
[풍욕대]
오리 이원익의 유적지인 충현박물관에 있는 정자로, ‘바람에 목욕한다’는 시적인 이름을 가지고 있다. 표석만 남은 채 사라졌던 건물이었으나 이원익의 후손들이 삼상대와 함께 1993년에 복원하였다. 강감찬, 서견(徐甄), 이원익을 모신 사당인 충현서원이 있던 터에 지었다. 풍욕대라는 이름은 『논어(論語)』 선진 편의 “욕호기풍호무우영이귀(浴乎沂風乎舞雩詠而歸)[기수에서 목욕하고 무우에서 바람 쐬고 노래하면서 돌아오겠습니다]”라는 구절에서 유래하였다. 실제로 옛날부터 이곳은 여름철 구름산 너머 서해에서 불어오는 해풍으로 매우 시원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