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있는 천주교 수원교구 소속 성당.

[변천]

소하동성당은 행정상으로는 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에 속해 있으나 생활권은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동에 인접해 있다. 1970년대에는 서울 시흥동성당 11지역에 속해 있었으나 이후 차츰 신자가 증가하면서 11지역 신자들이 독립된 신앙 공동체의 설립 필요성을 느껴 공소 설립 문제가 거론되었다. 이에 경기도에 위치해 있으므로 이 지역에 인접한 천주교 수원교구 철산성당에 공소 설립에 관한 협조를 요청, 1983년부터 공소 설립이 추진되었다. 1986년 7월 5일 철산성당 소하동 공소가 태동되어 임시로 마련된 소하동 320-4번지 서면슈퍼 2층[오리로 428]에서 186명의 신자가 참석한 가운데 당시 철산성당 주임신부인 장덕호 신부의 집전으로 첫 주일 미사를 봉헌했다.

1986년 9월 27일에는 서면슈퍼 건물 2층을 전세로 임대해 강당으로 사용하게 되었고, 1987년 사목위원, 구역 반장이 임명되고, 레지오 마리애, 성모회, 연령회, 성가대, 주일학교 등이 설립되어 사도직 활동과 교리 교육을 시작하였다.

1987년 6월 14일 성당 부지 3,672㎡를 매입했으며, 1988년 1월 성당 부지 100.9㎡에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주일학교 교리실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1989년 3월 12일에는 지하실로 강당을 옮겨 당시 교구장 김남수 주교의 허락으로 감실을 설치하고 성체를 모시게 되었으며, 1989년 12월 20일 본당으로 승격되었다. 광명시의 인구 증가 및 교세 확장으로 철산성당에서 분리된 소하동성당은 천주교 수원교구의 67번째 본당으로 창립되었다. 초대 주임신부는 배형진 신부이다.

[활동사항]

일요일 오전 9시에는 성인을, 11시에는 전 교인을, 오후 7시 30분에는 청년부를 대상으로 미사를 봉헌하고 있으며, 토요일에는 오후 4시에 어린이, 7시 30분에 중고등부를 대상으로 미사를 올린다. 평일의 경우, 월요일 오전 6시 30분,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오전 10시,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오후 7시 30분, 토요일에는 오전 10시에 미사를 올린다.

[현황]

소속은 천주교 수원교구 안산대리구 광명지구이다. 관할 지역은 광명시 소하1동, 소하2동, 일직동 일부, 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1동 일부이다. 주보성인은 성 유대철 베드로이고, 신자 수는 3,872명이다. 주임신부는 김동진 다니엘 신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