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 있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소속 지회.

[설립목적]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광명시지회는 시각 장애인의 복지 증진과 권익 옹호를 위하여 설립되었다. 정책 연구·개발, 재활 복지, 정보 문화, 직업 재활, 문화·레포츠, 시각장애인심부름센터 등의 운영을 통해서 시각 장애인의 안전한 사회 참여와 평등의 이념을 실현하고자 노력한다. 또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각 장애인의 정보 접근을 용이하게 해주고 있다. 뿐만아니라 대국민 홍보를 통해 시각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 통합에도 기여하고 있다.

[변천]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광명시지회는 20명의 발기인으로 1995년 2월 설립, 정흥식 초대 회장을 중심으로 시각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하여 활동을 시작하였다. 2004년에는 시각 장애인들의 편의 제공을 위한 심부름센터를 개소 운영하였으며, 시각 장애인뿐만 아니라 장애인으로서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자 전 장애인에게 심부름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확보함으로써 출퇴근이 가능하게 했으며, 민원 업무 대행 서비스 등을 시행하였다. 2010년 정식으로 시각장애인심부름센터에서 장애인심부름센터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주요 사업은 점자 교육, 안마 교육, 보행 교육, 장애인심부름센터 운영 등이다. 점자 교육은 지식과 정보의 원활한 습득 및 학습을 위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사회 참여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하여 주 2회씩 안마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심부름센터 운영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는 광명시 등록 장애인들에게 차량 서비스 및 일상생활 전반에 걸친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사회 참여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활동사항]

매년 진행하는 행사로는 우리 고유의 명절 설을 맞이하여 생활이 어려운 시각 장애인들과 떡국떡나눔행사,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관내 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효잔치,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관내 시각 장애인 회원들과 함께 하는 쌀나눔대잔치가 있다. 그외 경기도 차원에서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진행하는 흰지팡이의 날에 참여한다. 흰지팡이의 날은 시각 장애인들의 대표적인 축제이다.

[현황]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총회는 매년 2월에 열린다. 시각 장애인이면 누구나 복지 카드와 초본을 가지고 등록을 하면 정회원이 될 수 있다. 매달 운영위원회가 열리며, 운영위원은 감사 2명을 포함 총 1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운영위원은 지회장이 임명하며, 회원들은 점자 안마 교육, 보행 교육,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질 수 있다.

2010년 현재 341명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광명시지회는 지회 직원조차 없는 열악한 환경이다. 이곳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심부름센터는 지회장이 센터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직원 수는 센터장을 포함해 5명이다. 장애인심부름센터는 사무원, 배차원, 운전원 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장애인심부름센터를 이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3일 전[수요일 이용을 원할 경우 월요일 예약]에 전화 등을 통하여 배차 접수를 하면 된다.

[의의와 평가]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광명시지회는 시각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전무했던 약 15년 전 시각 장애인들에 대하여 동정의 손길이 아닌 복지의 개념을 도입,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의지 하나로 설립하였다. 시각 장애인들의 인권 향상, 복지 증진을 위하여 느리지만 꾸준히 활동해 온 만큼 현재 장애인심부름센터를 운영함으로써 미흡하지만 시각 장애인뿐 아니라 그외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는 데 의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