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 있는 노인 요양 시설.

[개설]

예닮마을은 광명시 하안동 다목적복지회관 내에 자리하고 있는 사회 복지 법인 청지기재단이 설립하여 광명시에서 보조금을 받아 운영하고 있는 양로 시설이다. 65세 이상 무의탁 노인들을 위한 무료 시설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매산리 289-2번지[이일로 196]에 위치하고 있다.

[설립목적]

노후에 의지할 곳 없는 어르신들의 사회 적응 및 여가 프로그램 활용 능력 향상을 통하여 어르신들이 여생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사회 복지 법인 청지기재단은 1980년 3월 20일 법인 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1994년 9월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매산리에 부지를 매입하였다. 1995년 3월 7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기독교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 복지 법인 청지기재단을 출범시켰다.

1996년 12월 광명시와 용인시가 행정 협약을 통해 광명시에서 운영비를 부담하면서 지도 감독하는 대신 정원의 25%를 용인시 거주 노인을 입소시키기로 하는 약정을 맺었다. 1998년 3월 19일 무료 양로원 예닮마을 시설 설치 허가를 받았으며 5월 13일 개원과 함께 초대 시설장인 이광택 원장이 취임하였다. 이후 2008년 10월 21일 시설장 김의선 원장이 취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요사업과 업무]

예닮마을의 주요 사업과 업무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생계 보호 사업으로 50명을 대상으로 급식 서비스, 일상생활 서비스[세탁, 이·미용, 목욕, 식사 서비스], 상담 서비스[입소 상담, 생활 상담, 가족 상담]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둘째, 건강관리 사업으로 건강 교육, 건강 검진 및 체격 검사, 치과 무료 진료, 물리 치료·운동치료·건강 체조, 병원 진료 동행, 예방 사업[열린 강좌, 감염병 예방 관리 및 독감예방, 구충제 복용], 영양 급식 및 위생 관리, 어르신 임종 시 편안한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하는 각종 서비스 지원 등과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셋째, 종교 활동 사업으로 부활절·추수감사절·성탄 예배, 주일 예배, 사망자 추도예배, 새벽 기도회 등과 관련된 업무를 맡고 있으며 넷째, 정서 함양 및 사회 적응 훈련으로 온천 나들이, 바다 구경, 벚꽃 구경, 시장 나들이, 외식 나들이, 척사대회, 생일잔치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다섯째, 사회 문화 사업으로 배드민턴, 영화 및 비디오 감상, 종이 접기, 풍선 아트 등에 관한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현황]

예닮마을은 국비, 지방비, 자부담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지 면적 1,510㎡, 건물 연면적 839.59㎡의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에 사무실, 침실 10개, 식당, 세탁실, 이·미용실, 체력단련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2016년 현재 원장을 비롯하여 사무국장 1명, 사회복지사 1명, 간호사 1명, 요양보호사 4명, 조리원 2명 등 총 10명이 근무하고 있다.

2009년 12월 기준 예닮마을에는 평균 나이 78.8세의 노인 45명[남 17명, 여 28명]이 거주하고 있다. 입소 자격은 65세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자로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자,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 노인이 아닌 자 중에서 생계를 같이 하는 부양 의무자로부터 적절한 부양을 받지 못하는 자이며, 지역 제한은 없으나 용인시·광명시 노인을 우선으로 한다.

[의의와 평가]

예닮마을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소외된 무의탁 노인들이 여생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생활 환경을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건강·종교·문화 프로그램 등을 통하여 노인들이 신체적·정신적 활동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무료 양로 시설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