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목감천의 하천 생태계를 복원하고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

[개설]

목감천은 시흥시 목감동에서 시작, 부천~광명~구로를 거쳐 안양천으로 흘러가는 총 15.5㎞의 지방 하천으로 안양천의 제1지류이다. 목감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통해 구로~광명 간 3.7㎞ 구간이 생태 하천으로 복원되고 있다.

[현황]

부천시 역곡동과 구로구 항동의 지역 주민 8만여 명이 배출하는 생활하수가 목감천에 그대로 합류되면서 그 하류 지역인 광명동 지역이 심각한 수질 오염 및 악화로 하천 본래의 생태계 기능을 상실하여 어류를 비롯한 수생 생물이 서식할 수 없게 되었고 악취로 인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급격히 저하되었다.

이에 2009년 10월 광명시와 서울시 구로구가 협약을 맺고 수질 개선, 생태 환경 복원, 치수 안전성 확보, 사람과 하천이 조화되는 경관 조성 등을 내용으로 하는 목감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이 시작되었다. 즉 수질 개선과 생태 환경 복원을 위해 콘크리트를 제거하여 인위적인 직선형 물길을 자연적인 굴곡형 물길로 만들고 접촉산화법을 이용하는 수질 정화 시설 1개소를 설치하며, 수초대 및 정화 습지 등 자연 정화 생태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자동차에서 발생되는 비점오염원을 막기 위해 주차장 부지를 생태 녹지 부지로 조성하고 있다.

더불어 광명시는 ‘푸른광명 21’ 사업을 통해 시민 의식의 고취와 함께 이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미래의 환경 문제를 결정할 청소년들이 하천 살리기 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실천 과제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하천 살리기 운동의 근원적인 문제를 고취시키는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즉 광명YMCA와 광명시 청소년문화의 집 주관으로 목감천 탐사대가 구성되어 발대식과 함께 목감천 탐사 및 생태 조사, 목감천 생태지도 만들기, 포켓용 목감천 활동 자료 제작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볍씨어린이학교에서도 광명시 목감천 생태[식물상, 수서생물상, 조류상 등]탐사 활동, 목감천 상·하류 수질 상태 모니터링 활동, 자연친화적 하천 정화 연못 만들기 및 물 살리기 활동 등 어린이 목감천 지킴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목감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광명시를 비롯한 관련 지역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광명시와 서울시 구로구 및 경기도 부천시가 공동으로 시작한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수질 오염원이 차단되는 등 목감천의 생태가 복원되고 있으며 물고기 잡고 물놀이하는 친환경적인 목감천으로 되살아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