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 하안1동에 있는 조선시대 건물지.

[변천]

하안동 건물지가 지닌 변화 과정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밤일마을 입구로 들어가는 길목의 밭 경작지로, 인위적 훼손이 심하며 현재 진행 중인 마을의 재개발과 연관하여 주변의 지형 또한 변화가 예상된다.

[위치]

하안1동 안터마을 남쪽에 위치한 물류 창고 단지 뒤편 주말농장과 밤일마을로 가는 소로를 따라 50m 지점의 길을 중심으로 동서 양쪽의 경작지에서 건물지가 확인된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하안동 건물지의 성격은 정확하게 알 수 없으며 토기류와 자기류, 기와류가 수습되었다. 하안동 건물지는 북쪽이 높고 남쪽이 낮은 지형을 따라 위치하며, 밭의 가장자리에 석렬의 일부가 노출되어 있다. 석렬은 남쪽과 북쪽에 남아 있으며, 현존하는 석렬의 상태로 보아 건물은 남향을 취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석렬은 남쪽의 경우 장방형이며 동서쪽의 석렬은 방형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석렬의 규모는 길이가 240㎝이며 방형 석재는 평균 40×30㎝의 크기이다.

[의의와 평가]

하안동 건물지는 석렬의 규모와 수습되는 유물로 볼 때 일정한 규모를 지녔던 건물지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