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 광명7동에 있는 다리.

[명칭유래]

목감천 보도교는 목감천에서 명칭이 유래하였다. 목감천은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에서 유래된 이름인데, 본래 목감동은 안산군 초산면 지역으로 조선시대 목암사라는 사찰이 있었다. 사찰 경내에는 감나무의 개량 품종인 단감나무가 유명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목암사의 목(牧)자와 감나무의 감(甘)자를 따서 마을 이름을 목감리라 불렀다고 한다.

[제원]

목감천 보도교는 연장 63.2m, 폭 4m의 스틸 거더교(Steel Plate Girder) 형식이다. 걷기 전용으로 차선은 없다.

[건립경위]

1984년에 준공된 목감교는 광명동에서 개봉역을 이용하는 광명시 지역 주민들과 서울특별시 개봉동에서 안양 방면으로 출퇴근하는 인근 시 주민들이 평소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그러나 기존의 교량 폭이 협소하고 인도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많았고, 주민들의 보도 확장 민원도 끊임없이 발생해 왔다. 이에 광명시에서는 안전한 통행로를 확보하기 위한 보도교를 설치하기 위해 교량 공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발주는 광명시에서 하고 설계는 희명건설(주)에서 하였다. 2008년에 사업비 7억 6천만 원을 확보해 5월에 설계 용역을 완료했으며, 7월에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09년 1월 10일에 완공되었다.

[현황]

목감교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 통행을 위해 설치한 보도교이다. 바닥면에 인조 목재를 사용해 쾌적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진입로 부근에는 경사로를 설치해 노약자 및 자전거 진입이 용이하도록 했다. 구조물에 경관 조명 시설도 설치해 보행 안전은 물론, 목감천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이루도록 설치하였다. 목감천 보도교는 도보용 교량을 목감교 아래에 설치하여 시민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목감천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