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01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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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寒- |
영어의미역 | Hannae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영수 |
[정의]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에 있던 자연 마을.
[명칭유래]
한천(寒川) 변에 자리 잡은 마을이므로 한내라 하였다. 한천은 여름에도 발이 시릴 만큼 물이 차가워 붙인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한내는 소하동 신촌과 하안동 벌말 사이에 걸쳐 있던 마을로 송씨·박씨·노씨·황씨·방씨 등 6가구가 살았다. 방씨가 살던 곳만 소하동에 속했고 나머지 5가구가 살던 곳은 하안동에 속하였는데 1980년대 말 택지 개발이 이루어지면서 하안동의 5가구는 모두 헐리고 그 자리에는 공장 임대 아파트 4동이 건립되었다.
[자연환경]
일직동 성채산과 소하동 구름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신촌 웃보에서 만나 마을 앞을 거쳐 하안동 벌말을 지나 독산동에서 안양천으로 흘러든다.
[현황]
한내는 동쪽으로 서울특별시 구로구 독산동, 보건소 앞 삼거리에서 한내길을 사이에 두고 하안동·소하동과 이웃하고 있다. 현재 소하택지개발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되어 개발이 한창이다. 마을에서 동쪽으로 100m 떨어진 곳에는 한내다리와 한천보가 있었다. 한내다리는 하안동, 철산동, 소하동, 노온사동 등 광명 지역 주민들이 시흥군 관아[현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2동]로 갈 때 이용하던 다리였다. 처음에는 목조 다리였으나 1950년경 콘크리트 다리로 바꾸었고, 1980년경 도로용지로 편입되었다. 한내다리는 1904년 9월 14일 시흥군민 1만여 명이 모여 일제와 그에 협조한 시흥군 관속의 불의에 항거해 농민봉기를 일으키고 시흥군 관아를 습격했던 역사 현장이기도 하다. 이제 역사 현장은 아파트 신축으로 사라지지만 새롭게 조성되는 단지 안에 조형물을 세워 기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