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
-
광명의 대표적 문신인 정원용(鄭元容)이 1802년부터 1864년까지 조정에서 일어난 일들을 기록한 일기. 정원용[1783~1873]은 1873년(고종 10) 세상을 떠나기 며칠 전까지 한평생을 기록으로 남겼다. 원본 『경산일록초(經山日錄抄)』는 『경산일록(經山日錄)』 가운데 1802년(순조 2)부터 1864년(고종 1)까지 조정에서 일어난 일들을 기록한 부분을 초록하여 필사한 책이...
-
신성용을 시조로 하고 신종흡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광명시 세거성씨. 고령신씨(高靈申氏) 시조 신성용(申成用)은 신라 왕족의 후예로 고려 고종 때 문과에 급제하여 검교군기감(檢校軍器監)을 역임했다. 선조들이 고령에 살면서 대대로 호장(戸長)을 지내 왔으므로 후손들이 고령을 본관으로 삼아 세계를 이어 오고 있다. 시조의 현손 신덕린은 고려 말 우왕 때 예조판서를 지냈고, 글씨에 뛰어...
-
경기도 광명 지역에 있는 선사시대에서 삼국시대에 이르는 고대 무덤. 광명시의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의 고대 무덤은 청동기시대 고인돌 외에 삼국시대 무덤인 고분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광명 지역이 한강 이남의 주요 교통로이며 현재의 안양천에 인접한 지역임을 감안하면 차후 유적의 발견성은 높다고 추정된다. 광명 지역의 고분은 고인돌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청동기...
-
광명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시흥군 지역에서 전개된 항일 운동은 경부선과 경의선 두 철도 건설 과정에서 촉발되었다. 이 지역에서는 이미 1901년 경부선 철도 공사가 시작된 이래 역부의 저렴한 임금과 철도 부지의 무상 수용에 저항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 1901년 9월 7일자 『황성신문』에는 경부선 철도의 기공식 이후 시흥 등 지역에서 철도 건설에 동원된 역부(役夫)들이 적은 임금에...
-
경기도 광명시의 시조(市鳥). 인간과 가까이 살기를 즐기기 때문에 ‘같이 산다’ 하여 까치라고 불렀다는 이름의 기원이 말해 주듯, 까치는 우리나라 전역에 서식하는 텃새이다. 실제 우리 생활에서의 친밀도를 표현하는 정도를 반영하듯 많은 지방 자치 단체에서 까치를 상징 동물이나 표상으로 하고 있다. 광명시도 까치를 시를 상징하는 시조로 선정해 활용하고 있다. 실제 전국적으로 선정 빈도...
-
경기도 광명시에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매자나뭇과의 여러해살이풀. 깽깽이풀은 광명시의 구름산, 도덕산을 비롯하여 우리나라 중북부 이북과 중국 만주에 걸쳐 서식한다. 국가 지정 보호 식물[멸종 위기 동식물 2급]이다. 따라서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채집해서는 안 되는 종이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 식물학자들도 자생지를 발견하는 것이 비교적 드문 일로 알려진다. 선황련,...
-
1904년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농민 항쟁의 한 원인이 된 일본과 러시아간의 전쟁. 러일전쟁은 1904년 일본과 러시아가 한반도와 만주의 지배권을 놓고 벌인 싸움으로서, 2차 시흥농민봉기의 한 원인이 된 전쟁이다. 이를 노일전쟁, 일로전쟁, 일아전쟁 등이라고도 한다. 전쟁을 위한 병참 기지의 준비 과정에서 일본은 대한제국 정부를 위협하여 토지를 무상으로 몰수하고 극히 낮은 임금만을...
-
윤양비를 시조로 하고 윤백붕을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광명시 세거성씨. 무송윤씨(茂松尹氏)의 시조 윤양비(尹良庇)는 고려 예종 때 현리(縣吏)로서 과거에 급제하여 보승낭장(保勝郎將)·호장동정(戸長同正)을 지냈다. 윤양비의 선계(先系)는 윤경(尹鏡)으로 후당(後唐)에서 오계(五季)의 난을 피하여 한반도로 건너와 무송(茂松)[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성송면] 지방에 정착하면서 무송을 본관...
-
유차달을 시조로 하고 유성귀를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광명시 세거성씨. 문화유씨(文化柳氏)의 시조 유차달(柳車達)은 후삼국 통일 전쟁 당시 유주(儒州)[문화의 옛 이름]의 호족이었다. 유차달의 5대조인 유색(柳穡)이 신라 헌덕왕 때 유주 구월산(九月山)에 은거한 이래 자손들이 대를 이어 살다가 고려 개국 이후 개성에서 세거해 왔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따르면, 고...
-
경기도 광명시에 서식하는 수릿과에 속하는 여름새. 붉은배새매는 우리나라와 중국·일본·타이완 등지에 서식하는 맹금류로, 1982년 11월 4일 천연기념물 제323호로 지정된 보호종이다. 붉은배새매의 영명은 chinese sparrow hawk인데, 이는 붉은배새매가 주로 중국 동북 지방[만주] 남부, 서쪽의 쓰촨 성, 남부의 광시 성과 광둥 성에 많이 분포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
권행을 시조로 하는 경기도 광명시 세거성씨. 안동권씨(安東權氏)의 시조 권행(權行)은 신라 왕실의 후손으로 본명은 김행(金行)인데, 고려 태조와 함께 후백제군을 격파하고 고려 창업에 큰 공을 세운 공로로 태사(太師) 직위에 오르면서 권씨 성을 하사받고 안동을 식읍으로 받았다. 이에 후손들이 안동을 본관으로 삼았으며, 14세손을 전후하여 크게 14파로 나누어졌다. 고려시대 추밀원부사...
-
일제강점기 광명 출신의 독립운동가. 윤의병(尹宜炳)[1900~1960]은 시흥군 서면 소하리[현 광명시 소하동]에서 태어났다. 3·1운동 때 최호천(崔浩天)과 함께 배재고등보통학교에 재학 중이었는데, 서울에서 만세 시위가 격렬하여 휴교령이 내려지자 고향에 돌아와 청년들과 독립 운동을 계획하여 이끌었다. 그리하여 소하리와 가리대리의 주민 200여 명을 지휘하며 1919년 3월 28일...
-
경기도 광명 지역 출신이거나 광명에 연고가 있는 사람으로 일제강점기 외세의 침략에 맞서 의로운 활동을 한 사람. 예부터 광명 지역에는 이원익(李元翼) 등의 충신들과 송수회(宋秀誨) 등의 효자들이 많은 충효의 고장으로 나라가 어려울 때는 많은 의로운 사람들이 나타났다. 특히 일제 강점기에는 나라의 독립을 위해 침략에 맞선 의인들이 많았다. 성우경(成禹慶)[1842~?]은 개항기의 항...
-
경기도 광명시에 서식하는 족제빗과에 속하는 포유동물. 족제비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만주, 우수리, 연해주, 일본 등지에서 서식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국에 걸쳐 민가 주변, 낮은 산지와 전답의 경계 지역, 물가 등에 많이 서식한다. 번식기를 제외하고 대부분 단독 생활을 하는 것으로 보이며, 인가 주변의 농경지 경계 지점에 형성된 밭둑, 석축 사이, 냇가의 큰 돌 틈 등에 구멍을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