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광명의 대표적 문신인 정원용(鄭元容)이 회령부사로 재임할 당시 쓴 시문집. 정원용[1783~1873]은 47세 되던 1829년(순조 29) 규장각직제학과 대사간에 제수되었는데, 8월에 북관(北關)에 홍수가 나자 4차례의 망단자(望單子) 끝에 회령부사에 낙점 받았다. 이후 정원용은 북관이 관방(關防)에 중요한 땅인데도 준비가 소홀하다고 여겨 『북략의의(北略擬議)』와 『철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