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1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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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所下二洞-家屋 |
영어의미역 | House of Choe Munmrak in Soha3-dong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 329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양철원 |
성격 | 가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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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일시 | 1960년대 |
소재지 주소 | 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 329 |
소유자 | 최문락 |
[정의]
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에 있는 전통 가옥.
[위치]
소하2동 최문락 가옥은 경기도 광명시 소하2동 329-1번지[설월로 30-4]에 있다.
[변천]
소유자는 마을에서 통장 일을 보는 최문락으로, 상량문이 없지만 건축 연대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 최문락은 1960년대에 소하2동 최문락 가옥을 짓다가 군대를 나갔다고 한다. 그때 나이가 21세나 22세로 대자귀로 기둥을 다듬었다고 하며, 목수는 장절리에 사는 이였다고 한다. 목재는 6·25전쟁이 나기 전 주변 산에서 소나무를 베어다 말렸던 것을 사용했다.
[형태]
원래는 ‘ㄱ’자 형의 안채와 ‘ㅡ’자 형의 사랑채가 튼 ‘⊐’골 배치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ㄴ’자의 시멘트 슬래브 건물이 들어서 있다. 안채는 계좌정향(癸坐丁向)으로 남향집이다. 원래부터 기와집으로 겹처마 팔작지붕이다. 사랑채는 정면 3칸에 측면 1칸으로, 가운데 정간(正間)이 대문이었고, 왼쪽이 사랑방, 오른쪽이 외양간이었다고 한다. 안방과 건넌방 바로 뒤꼍에 벽돌 굴뚝을 높직하게 세웠다. 뒷기둥에서 1m 정도 떨어진 거리이다. 부엌 뒤꼍에 장독대가 있다.
[현황]
대지는 714㎡이며, 집은 145㎡이다. 바깥마당은 목조 창고와 시멘트 슬래브 화장실, 간이 차고가 있다. 대문은 철문이며 사랑채는 붉은 벽돌의 슬래브 시멘트 건물로 개축하였고, 안채는 전통 가옥이다. 안마당은 시멘트로 포장하였으며 수도 시설이 있다. 안채의 부엌과 오른쪽 모서리를 돌아 뒷마당으로 연결된다. 굴뚝은 붉은 벽돌로 모두 개조를 하였으며, 시멘트로 장독대를 만들어 항아리를 올려놓았다.
[의의와 평가]
광명시 전통 가옥을 조사하면서 처음 본 소로수장집이다. 그런데 소하2동 최문락 가옥은 건물의 앞면은 겹처마이고, 부분적으로 소로수장을 했다. 기둥은 각 13㎝로 기와집 치고는 기둥이 너무 가늘다. 건축 기법은 통일성이 기본인데도, 안채 대청에서 보이는 가구(架構) 구성 중 3분 변작과 4분 변작을 동시에 적용시키느라 구조적 모순이 발생하였다. 건넌방을 4분 변작으로 꾸민 것은 고주의 위치를 툇마루 쪽으로 가깝게 가져가 건넌방의 내부 공간을 조금이라도 크게 할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순발력은 개인 가옥이라 가능했으리라 생각된다. 재미있는 건축구법(建築構法)의 발상도 보이고 관리도 잘 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