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에 있는 전통 가옥.

[위치]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336번지이다. 가학동 이희선 가옥이 위치한 마을은 서독터널을 빠져나와 가학삼거리 방향으로 500m 전방에 있는 첫 번째 교통 신호등 앞에서 우회전하다가 곧 좌회전하여 300m 전방에서 우회전하면 도고내길로 접어들며, 다시 300m 전진하면 큰길 왼편에 있다. 가옥은 길 초입에 있고, 대문 왼쪽 벽에 ‘시온목장’이란 하얀 분필 글씨가 쓰여 있다.

[변천]

가학동 이희선 가옥이 건축된 연도는 대략 1950년대쯤으로 추정된다.

[형태]

집 앞의 마당은 곧바로 텃밭으로 연결되고, 그 텃밭은 도로와 맞닿아 있다. 안채와 사랑채가 기본 골격이다. 안채는 ‘┌’형이고, 사랑채는 ‘─’자 형으로 두 채가 ‘ㄷ’자 배치를 하고 있다. 안채는 정남에서 동쪽으로 3도 정도 틀어진 자좌오향(子坐午向)으로 정남향집이다. 안채와 사랑채 모두 초가였던 지붕에는 현재 붉은 시멘트 기와가 얹혀 있는데, 모두 우진각지붕이다. 부엌 뒤편으로 소를 키우던 우장(牛場)이 있다. 장독대는 사랑방 뒤편으로 있는데 현재는 칸막이 뒤편에 수줍은 듯 숨어 있다.

[현황]

안채와 바깥채로 구성되어 있고 집의 오른쪽에 축사가 있으나 현재는 비어 있다. 대지는 324㎡이며, 가옥은 약 66㎡이고, 축사가 99㎡ 규모이다.

[의의와 평가]

현재 안채는 내부가 변형이 되어 원래의 모습이 남아 있지 않다. 단지 그 형태에서 짐작을 할 수 있을 뿐이다. 사랑채의 경우 목구조의 형태는 그대로 남아 있으나, 사랑방은 창고로 변했다. 외양간 역시 그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