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에 있는 일제강점기 전통 가옥.

[위치]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 419-1번지에 노온사동 양주완 가옥이 있다. 능촌사거리에서 북쪽 1시 방향으로 직선거리 150m 전방에 있고, 대로변에 백제주유소가 있다. 좌표는 37°26′36.15″N, 126°50′52.57″E이고, 고도는 32m이다.

[변천]

대청의 상량문은 페인트로 덧칠하여 보이지 않으나, 집주인의 말에 따르면 집이 70년이 넘었다고 하니 건축 연대는 1940년대쯤으로 추정된다. 능촌길은 약 300m의 길이로 집을 ‘ㄷ’자 형태로 감싸며 돌고 있다. 현재 이 일대는 마을길이 새로 나면서 넓혀지고 분주한 개발이 이루어져 옛 모습을 찾기 어렵다. 집 주변의 비닐하우스 또한 경관을 가리고 있다.

[형태]

안채는 ‘┌’형이고, 사랑채는 ‘┚’형인데, 두 채가 튼 ‘ㅁ’자로 우상(右上)과 좌하(左下)로 트인 ‘□∕’ 배치를 하고 있다. 안채는 유좌묘향(酉坐卯向)으로 정동향집이다. 안채와 사랑채 모두 초가였던 지붕을 안채는 시멘트 기와, 사랑채는 골슬레이트로 이었다. 안채 부엌 뒤편으로 우물이 있다. 빨래는 우물가에서 하지 않고 문밖에 있는 인근 냇가에서 하였다고 한다.

[현황]

건축한 지 70여 년이 된다는 노온사동 양주완 가옥은 평면적으로 소죽광을 건넌방 옆에 붙여 건넌방의 아궁이 설치와 소죽 끓이는 곳으로 삼아 외양간과 동선이 사뭇 길어진 면이 있다. 또한 부분적인 평면 형태의 변형이 눈에 띄며, 목부재 전체가 페인트칠이 되어 있으며 사랑방 뒤편 기둥 부분이 내려앉아 있는 등 집 전체의 보존 상태는 썩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