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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101600
한자 下安洞-家屋
영어의미역 House of Pyeong Jaewon in Haan-dong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478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양철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가옥
건립시기/일시 1900년대 초[추정]
소재지 주소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478
소유자 평재원

[정의]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 있던 개항기 전통 가옥.

[위치]

하안동 평재원 가옥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478번지에 위치한다.

[변천]

상량문이 안 보이는 관계로 건축 연대가 불분명하다.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볼 때, 1900년대 초로 여겨진다. 골목을 따라 올라가다가 집 어귀 못미처에 수령(樹齡)이 300년을 훌쩍 넘긴 보호수가 있다. 경사지를 평단하게 집터를 조성하였다. 안채 쪽이 약간 높은 대지에 안채와 바깥채가 있다. 사랑채가 아니고 바깥채라 칭하는 이유는 하안동 평재원 가옥의 사랑방이 안채의 부엌에 붙어 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바깥채 대문 앞쪽으로 별도의 대문을 설치했었다고 하는데 그 자리가 지금은 길이 되었다.

큰 대문간채가 없어진 후에는 중문 구실을 했던 바깥채의 문이 대문 역할을 대신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바깥채에 셋방을 들이느라 여기저기 내부 공간으로 구획을 하여 과거에 대문이었다는 존재감만 확인할 수 있는 형편이다. 안채 동쪽 7m쯤 떨어진 곳, 즉 안채와 보호수 사이에 4칸 규모의 곳간이 있었다고 하는데, 흔적은 남아 있지 않다. 경사지에 집터를 조성했기 때문에 안채 주위로 석축을 쌓아 조경에 신경을 썼을 법하나 현재는 가꾸지 않아 볼품이 없다.

[형태]

‘ㄱ’자 평면의 안채와 ‘ㄴ’자 평면의 문간채가 기본적으로 튼 ‘ㅁ’자로 좌상(左上)과 우하(右下)가 트인 ‘□∖’ 배치를 하고 있으나, 문간채가 안채를 바로 놓고 볼 때 15도 정도 시계 방향으로 회전한 상태로 놓여 있어 일그러진 튼 ‘ㅁ’자 배치가 되었다. 반듯한 ‘ㅁ’자 배치를 하지 않은 주된 이유는 안채와 문간채의 사이 공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좁혀진 트인 공간은 조그만 샛문만으로도 손쉽게 막을 수 있게 된다.

안채는 자좌오향(子坐午向)의 남향집으로, 실제적으로는 정남에서 서쪽으로 5도 정도 틀어졌다. 하안동 평재원 가옥은 원래 홑처마로 지붕이 구성된 초가였다. 후에 안채와 문간채는 붉은색 시멘트 기와의 팔작지붕으로 바뀌었다.

[현황]

보호수가 집 입구에서 마중을 하고 있는 집이다. 곳간 4칸이 있었고 큰대문간도 있었던 적잖은 규모를 갖추었던 번듯한 가옥이었는데, 현재는 그 규모가 예전의 반으로 줄어든 느낌이다. 건축 연대가 불확실하나 집주인의 말대로라면 100년 정도 된 건물이다. 내부의 부재들은 보존 상태가 양호한 편으로 보이나 페인트칠이 되어 있어 그 상태를 정확히 알 수 없다. 평면 구조상 지역적인 특색이 엿보이는 점들은 가치가 있다. 2009년 11월 밤일마을 개발 사업으로 멸실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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