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15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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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下安洞-家屋 |
영어의미역 | House of Gim Gwangsik in Haan-dong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474-5[밤일1로 38호]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양철원 |
성격 | 가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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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시기/일시 | 1945년 3월 4일 |
소재지 주소 |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474-5[밤일1로 38호] |
소유자 | 김광식 |
[정의]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 있던 일제강점기 전통 가옥.
[위치]
하안동 김광식 가옥은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474-5번지에 있다.
[변천]
하안동 김광식 가옥은 건축 연대가 확실하다. 안채 대청 상량문에는 “용소화이십년을유삼월초사일묘시입주상량가주기축생□비인간지오복응천상지삼광용(龍昭和二十年乙酉三月初四日卯時立柱上樑家主己丑生□備人間之五福應天上之三光龍)”이라 되어 있는데, “소화이십년을유삼월초사일(昭和二十年乙酉三月初四日)”은 1945년 3월 4일로 해방둥이인 셈이다.
하안동 김광식 가옥은 원래 초가 홑처마였는데, 후에 안채는 시멘트 기와의 팔작지붕으로, 사랑채는 외기와의 우진각지붕으로 각각 바뀌었다. 사랑채에 안채와 사랑채가 기복이 없는 평평한 대지에서 근접하게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안채의 날개 끝과 사랑채 외양간의 지붕이 마찰을 빚을 소지가 있어, 지붕에 변화를 주었다. 외양간 쪽의 지붕을 맞배지붕으로 처리하여, 안채의 추녀가 뻗은 팔작지붕과 대타협을 단행했다. 2009년 11월 밤일마을 개발사업으로 멸실되었다.
[형태]
평탄한 대지에 ‘┌’형의 안채와 ‘┚’형의 사랑채가 기본적으로 튼 ‘ㅁ’자로 우상(右上)과 좌하(左下)가 트인 ‘□∕’ 배치를 하고 있다. 안채는 임좌병향(壬坐丙向)의 남향집으로, 실제적으로는 정남에서 동쪽으로 15도 정도 틀어졌다. 사랑채와 안마당 안채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으로 안방을 뒤쪽으로 확장한 것과 부엌을 입식으로 개조한 것 외에 큰 변형이 없는 편이다. 부엌을 통해 뒷마당으로 연결되며, 담은 시멘트 담장으로 설치하였다. 안마당은 시멘트로 정리하였고, 마루의 앞뒤로 목재 미서기문이 설치되어 있다. 안방 뒤쪽으로 장독대가 있다.
[의의와 평가]
하안동 김광식 가옥은 60년 남짓한 건물로,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기 4개월 전에 건축된 집이다. 안채의 경우 며느리의 한옥 사랑이 지극하여 보존 상태가 좋다. 사랑채의 경우 삼량가구로서 새로 기둥을 안으로 들여 대문을 설치한 것으로 보아 목수의 고심과 재치가 돋보인다. 건축 당시의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나름대로 시대상이 잘 반영된 건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