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1517 |
---|---|
한자 | 初稿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근대/개항기 |
집필자 | 유영자 |
[정의]
조선 후기와 개항기 광명 출신의 문신인 정범조(鄭範朝)의 글들을 묶은 문집.
[개설]
정범조[1833~1897]는 철종 때 영의정을 지낸 정원용(鄭元容)[1783~1873]의 손자로, 홍문관제학과 예문관제학에 임명된 재원이었다. 문장력 또한 뛰어나 갑신정변과 청일전쟁·갑오경장을 거치면서 청나라와 일본·미국·영국에 보낸 외교 문서들을 작성했는데, 『초고(初稿)』에 이러한 글들이 모두 수록되어 있다. 국학자 정인보(鄭寅普)[1893~1950]가 증조할아버지 정원용[1783~1873]과 할아버지 정기세(鄭基世)[1814~1884] 등과 관련하여 집안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기록들을 연세대학교 도서관[현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에 기증함으로써 빛을 보게 되었다.
[형태]
불분권(不分券) 5책으로, 초고본(草稿本)이다. 크기는 가로 21㎝, 세로 31㎝이다.
[구성/내용]
문집의 제목인 ‘초고(初稿)’가 암시한 것처럼 체제별로 편집되지 않은 5책 분량의 미정(未定) 초고본이다. 책마다 서문, 발문이 없이 대부분 제문과 묘지문, 왕과 관련된 글들과 외교 문서들이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조선에 변화의 물꼬를 튼 갑신정변과 갑오경장을 거치면서 작성된 외교 문서들을 통해 개항기의 문장의 변화 및 당대의 시대적 배경과 특징을 재조명할 수 있는 귀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