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15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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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梧里日記 |
영어의미역 | Diary of I Wonik |
이칭/별칭 | 『이상국일기(李相國日記)』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유영자 |
[정의]
조선 후기 광명의 대표적 문신인 이원익(李元翼)이 남긴 일기.
[편찬/발간경위]
『오리일기(梧里日記)』는 이원익[1547~1634]이 조선 후기에 일어난 역사적 사실을 보존, 후손에게 전하기 위해서 1592년(선조 25)부터 1623년(광해군 15)까지 기록한 일기이다. 본래 임진왜란 이전까지 10여 함(函)이 남아 있었으나 병자호란 때 소실되었다고 한다. 그 후 이원익의 서녀(庶女) 중 한 명이 암송하고 있던 임진왜란 이후의 부분을 자손들이 4책으로 기록한 것이 현행본이다.
[형태]
4권 4책의 필사본으로, 표제는 ‘오리일기(梧里日記)’이다. 크기는 가로 19.5㎝, 세로 27.0㎝이다.
[구성/내용]
권1은 1592년에서 1602년(선조 35), 권2는 1603년(선조 36)부터 1610년(광해군 2)까지, 권3은 1611년(광해군 3)부터 1615년(광해군 7)까지, 권4는 1616년(광해군 8)부터 1623년(광해군 15)까지 이원익이 고위 관직에 있으면서 겪었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계축옥사, 대동법 시행, 인목대비 폐위 상황, 흉년으로 인한 기근 현상과 그 대책 등을 기록한 장장 32년간의 기록물이다.
[의의와 평가]
『오리일기』는 『이상국일기(李相國日記)』로도 전해지는 것으로, 17세기 조선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실을 당시 문신이며 정치가인 오리(梧里) 이원익이 기록한 역사 유물이다. 이원익은 광명시의 대표적인 향토 인물로서 조선 후기 이조판서와 영의정 등의 벼슬을 지낸 청백리이기도 하다. 『오리일기』는 임진왜란과 인목대비 폐위 상황 등을 낱낱이 기록해 전란사(戰亂史) 연구 및 당시 자연 재해가 주는 폐해, 왕가의 비극 등을 연구할 수 있어 한 개인의 일기를 넘어 역사적 사료로서 가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