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14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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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北牒錄 |
영어음역 | Bukcheop-rok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상철 |
[정의]
조선 후기 광명의 대표적 문신인 정원용(鄭元容)이 엮은 공문서 모음집.
[편찬/발간경위]
『북첩록(北牒錄)』은 정원용[1783~1873]이 1840년 3월 4일부터 1841년 4월 21일까지 함경도관찰사로 재직하는 동안 조정과 함경도 감영을 오고 간 공문서를 모아 엮은 첩록(牒錄)이다. 전 5책 분량이었으나 이 가운데 3책이 누락되어 현재는 4책만 남아 있다.
[형태]
4책의 필사본으로, 표제는 ‘북첩록(北牒錄)’이다. 크기는 가로 22.9㎝, 세로 35.9㎝이다.
[구성/내용]
제1책은 주로 감영에서 각 지역과 병영, 역참에 보낸 문서로 구성되어 있다. 제2책은 관문(關文) 3종과 전령 2종을 제외하면 절목류(節目類)가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제3책은 누락되었으며, 제4책은 함경도 감영에서 중앙으로 올려 보내는 장계(狀啓)와 첩보(牒報)로 구성되어 있다. 제5책은 ‘유경록(惟輕錄)’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데, 모두 살인 사건과 관련된 수사 기록과 판결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북첩록』은 19세기 전반 지방 행정의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한 자료이다. 특히 이 시기 최대의 사회 문제였던 삼정의 문란, 특히 환곡의 문란에 대한 구체적인 실상을 전하는 기록으로 의미가 있다. 그리고 관북 지방의 행정과 관련된 각종 구체적인 수치가 수록되어 있어 사회경제사 연구에도 소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