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14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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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謠 |
영어의미역 | The Sound of a Trumpet Folk Song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
시대 | 근대/근대,현대/현대 |
집필자 | 간호윤 |
[정의]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개항기 일본의 침략과 관련하여 아이들이 부르던 동요.
[개설]
「나팔소리요」는 일본의 군사적·외교적 침략에 대한 저항과 관련하여 광명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놀이요이다. 일본을 미워하는 감정과 우리 군사에 대한 긍정적인 표현으로 미루어 개항기의 가사를 동요로 부른 듯하다.
[채록/수집상황]
1993년 광명시지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광명시지』의 574쪽에 수록되어 있는데, 채록 및 수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알 수 없다.
[구성 및 형식]
2음절과 4음절 4음보로 구성되어 있으나 2음절은 형식으로 보아 4음절로 운율을 늘려 불러야 한다.
[내용]
나팔소리 뛰 뛰/ 북소리 둥 둥/ 우리군사 들어간다/ 우리대장 들어간다/ 어깨총 허리에 칼/ 걸음높여 척 척/ 동대문을 열어라/ 우리군사 들어간다/ 우리대장 들어간다/ 일본군사 물러가고/ 우리군사 들어간다.// 나팔소리 뛰 뛰/ 북소리 둥 둥/ 우리군사 들어온다/ 우리대장 들어간다/ 어깨총 허리에 칼/ 걸음높여 척 척/ 창덕궁을 열어라/ 경복궁을 열어라/ 우리군사 들어간다/ 우리대장 들어간다/ 일본국기 잡아떼고/ 조선국기 내걸어라.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일제강점기에 독립군들이 부르던 「독립군가」는 온 겨레에 힘을 주었고, 신념을 주었고, 정열을 주었고, 사기와 투지를 드높여 주었던 노래이다. 「나팔소리요」도 당시 어린아이들의 기개와 신념 등을 높여 주었던 동요이다.
[의의와 평가]
「나팔소리요」는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발견된 개항기 이후의 동요로, 어린아이들의 기개를 높여 주고 일본에 대한 반감을 드러낸다. 광명 지역에 전래되는 동요로는 희귀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