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13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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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泄瀉治療 |
영어의미역 | Diarrhea Treatment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
집필자 | 김덕묵 |
[정의]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설사가 날 때 조치하는 방법.
[개설]
설사 치료는 수분이 많이 함유된 대변을 배출하고 배변의 횟수가 많은 증상을 고치는 민간요법이다. 1996년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발행한 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인 『민간의약』에는 “설사가 나면 건시와 석류를 달여 먹고 이질이 나면 토끼털을 가루로 만들어 술에 타 먹고 토끼 고기를 조금 먹는다거나 고추장과 같이 매운 음식을 밥에 비벼서 먹는다.”는 내용이 있다. 이것은 타 지역에서 조사된 내용을 토대로 하고 있으나 광명 지역의 민간요법을 고려함에 있어서도 참고가 되는 자료이다.
[내용]
1999년 광명문화원에서 발행한 『학온동지』의 62쪽에는 “설사가 나면 질경이, 무릅 나물을 무쳐 먹고 여름에는 밥에다 올려 가마솥에 함께 쪄서 즙을 내서 먹는다.”는 내용이 소개되어 있다. 조사자가 광명시 학온동 능촌마을 노인정에서 조사했을 때 능촌마을 주민 김훈남·이순우 등은 설사가 날 때는 “송화 가루를 물에 개어서 먹는다.”고 진술해 주었다.
[현황]
가난해서 의약품을 쉽게 구할 수 없었던 1960~1970년대만 하더라도 설사가 나면 민간요법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드물지 않게 있었다. 최근에는 설사가 나면 주로 설사약을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