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13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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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精神異常治療 |
영어의미역 | Mental Disorder Treatment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
집필자 | 김덕묵 |
[정의]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정신 이상에 걸렸을 때 조치하는 방법.
[개설]
정신이상 치료는 신경 정신 계통의 장애로 비정상적이고 괴이한 행동을 하는 증상을 치료하는 민간요법이다. 1999년 광명문화원에서 발행한 『학온동지』의 64쪽에는 “할머니가 된장, 쌀, 김치를 넣고 죽을 쒀서 아픈 사람에게 가서 나한테 달라며 세 번 축원 후 침을 세 번 뱉어서 개천에 버린 후 칼을 꽂고 바가지를 엎어 둔다.”는 내용이 실려 있다.
[내용]
초상집에서 붙어온 귀신은 과일 세 가지, 나물 세 가지, 미나리, 메밀 볶은 것, 밥 세 접시를 대추나무 아래에 깨끗한 신문지를 깔고 잘 차려 놓고 축원을 하며 빈다. 다 빌고 난 후에는 신문지에 모두 쏟아서 한 쪽에 버려 두어 개나 짐승이 먹게 하면 병이 낫는다고 한다. 광명시 학온동 능촌마을의 주민 김훈남·이순우 등은 상갓집에 다녀올 때 상문살이 따라오지 못하게 간장 속에 넣어 두었던 게를 주머니에 넣어 다녀온다고 한다.
정신병의 원인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귀신이 붙어서 병이 난 경우에는 귀신을 떼어냄으로써 치유할 수 있다고 민간에서는 믿는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주로 무당을 찾아가서 귀신을 떼는 굿을 하기도 한다. 정신병원이 있지만 근래에도 정신병을 잘 고친다고 소문난 무당을 찾아가는 사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