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12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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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回婚禮 |
영어의미역 | A Feast Celebrating the 60th Wedding Anniversary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덕묵 |
[정의]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부부의 결혼 예순 돌을 기념하는 의식.
[개설]
회혼례는 해로(偕老)하는 부부가 결혼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례이다. 회혼례는 부부가 모두 생존하고 있어야 한다. 부부가 혼인을 하고 건강하게 장수하여 60년을 같이 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 회혼례는 늙은 부부가 혼례의 복장을 갖추고 혼례의 식을 재연하며, 자손들의 헌수(獻壽)를 받고, 친족·친지들의 축하를 받는다.
[연원 및 변천]
옛날에는 평균 수명이 짧은 관계로 회혼(回婚)을 맞는 일이 매우 드물었다. 때문에 회혼례는 극히 보기 드문 일로써 사람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근래에는 평균 수명이 늘어나서 회혼례를 하는 사람들을 가끔 볼 수 있다.
[절차]
잔치의 내용이나 절차는 회갑연과 동일하다. 아침에는 사당 차례를 하고 낮에 잔치를 할 때는 잔칫상을 차려 놓고 자식들이 잔을 올린다. 오늘날은 장수하는 노인들이 많아 광명 지역에서도 회혼례를 하는 사람이 있다. 광명시 학온동 능촌마을에서도 주민 중에 회혼례를 한 사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