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에 있는 향토 사료관.

[설립목적]

광명시 향토행정사료관은 시민의 의식이 정신적 풍요로움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생활 수준이 향상되어 가고 가치관과 생활 양식의 변화에 따라 시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문화 공간 조성을 위해 문화재와 민속자료 등을 전시할 수 있는 종합 박물관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2004년 10월 28일 설립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광명시의 관내 현황과 인물, 자연 환경, 문화 환경, 생활 환경 등의 사진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광명시 출신의 정원용 어제 어필, 김대덕 묘 출토 명기유물, 무의공 이순신 장군 묘 출토 유물, 「정인승 초상」, 이 외 고문서와 근현대 자료 등 3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해외 자치 단체 등과의 교류 중 받은 선물을 전시한 ‘해외로부터 온 선물전’, 광명 지역과 관련한 옛 지도를 영인하여 전시한 ‘옛 지도 전’, 광명시의 1960~1970년대 사진을 영인하여 전시한 ‘서면-70년대 옛 풍경전’ 등을 열었다.

광명시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가정에서 제공한 농기구 전시, 광명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조감도를 설치하여 전시하고 있으며, 2006년 『광명시지』 편찬과 광명시 관련 문서 수집 및 보존 관리를 하고 있다.

[현황]

2016년 현재 광명시 중앙도서관 2층에 위치한 광명시 향토행정사료관은 광명시의 시지, 타 지역의 백서나 시지 등 1,000여 권을 소장하고 있으며, 광명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이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관람 인원은 2005년 6,750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뒤 2009년 3,000여 명 이다.

[의의와 평가]

광명시의 문화시설로는 2001년 개관한 오리이원익기념관과 2003년에 개관한 충현박물관이 있었으나 이원익과 관련된 유물만을 전시하는 관계로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2004년 시의 박물관인 광명시 향토행정사료관이 개관하면서 시민들의 좋은 반응속에 가족단위의 방문이 이어졌고, 학생들의 학습장으로 활용되었다. 광명시 향토행정사료관의 개관을 계기로 광명시의 관계자들도 광명시민들의 요구와 원하는 바를 인지하고, 또 다른 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