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에 있는 생태 교육 단체.

[설립목적]

두꺼비산들학교는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계절별 생태의 변화를 느끼고 흥미로운 자연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과 놀이 제공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2000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환경 동아리에서 활동하던 주부들이 모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태 체험 활동을 하면서 시작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구름산 모니터링’과 ‘두꺼비산들학교 들살이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구름산 모니터링은 매주 1회 구름산에 올라가서 구름산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느끼고 작은 움직임들을 기록한다. 두꺼비산들학교 들살이 동아리는 매달 1회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함께 들과 산으로 즐거운 들살이를 떠난다.

두꺼비산들학교의 1년 과정에는 산과 들, 그리고 하늘과 땅에 대한 모든 체험 활동이 포함되어 있다. 봄에는 개구리 알 찾기, 직접 만든 풀잎 비빔밥과 화전 만들어 먹기, 갯벌 생물 보기, 들꽃 탐사, 나무 소리 듣기, 감자, 옥수수 심기, 버들피리 만들기, 쑥개떡 만들기, 먹는 풀과 못 먹는 풀 구분하기 등을 체험한다. 여름에는 포구 가 보기, 토종 물고기와 함께 텀벙텀벙 물놀이하기, 여름 꽃 탐사, 곤충 탐사, 습지 생활 관찰, 감자 캐기, 옥수수 따기, 감자랑 옥수수 구워 먹기 등의 활동을 한다.

가을에는 친구와 함께 기차 여행 떠나기, 결실의 계절을 직접 느끼는 열매 탐사, 곤충 탐사, 울긋불긋 나뭇잎 찾기, 열매와 나뭇잎으로 꾸미는 나만의 액자 만들기 등을 한다. 겨울에는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철새들과 만나기, 식물과 곤충의 겨울나기, 앞산 새집 지어 주기, 새 먹이 주기, 모닥불 피우기, 떡이랑 고구마 구워 먹기, 수제비 만들어 먹기 등의 활동을 한다. 또한 표현 예술 활동으로 천연 염색[손수건·실크 스카프·주머니 등], 나무 목걸이 만들기, 풀잎 손수건 만들기, 나무 곤충 만들기, 열매 액자 만들기, 천연 비누 만들기 활동을 한다.

두꺼비산들학교는 광명의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생, 중학교 학생들이 현장 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광명시의 숲 생태에 대한 공부와 자연 놀이를 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숲 생태에 대한 공부와 자연 놀이를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애정과 정주 의식을 높이고 흙과 나무, 들꽃 등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배우고 있다.

[현황]

2009년 현재 두꺼비산들학교에는 9명의 생태 안내자[교사]가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생태 안내자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연에 대한 관심이 있는 주부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매년 모집하고 있다. 신청자는 일정 교육을 마치고 나면 생태 안내자로 활동할 수 있다. 학생 정원은 40명이며, 유치원 및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월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의의와 평가]

두꺼비산들학교는 생태 체험 활동을 통해 광명시에 대한 애정과 정주 의식을 높이고, 자연 생명체에 대한 관심과 이해, 삶의 지혜를 제공하여 함께 나누는 세상을 열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