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 지역에서 목소리나 악기를 소재로 박자·선율 등을 일정한 법칙과 형식으로 종합하여 사상과 감정을 나타내는 시간 예술.

[개설]

광명 지역의 현대 음악을 이끌어 가고 있는 한국음악협회 광명지부가 결성된 것은 1991년 4월 18일이다. 한편, 전통 음악 분야에서는 1990년 11월에 창립된 한국국악협회 광명지부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한국국악협회 광명지부는 서도소리 전수자인 이춘목을 중심으로 서도소리와 경기소리 전수와 광명농악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전통 음악]

광명 지역 국악 활동은 1990년 11월 23일 서도소리 전수자인 이춘목을 비롯해 이원구, 유옥례, 황명화 등이 주축이 되어 창립한 한국국악협회 광명지부가 이끌어 가고 있다. 한국국악협회 광명지부는 1992년 광명시민국악단을 설립하여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아울러 광명농악을 발굴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발표회를 개최하여 국악의 수준을 높이는 한편 국악의 계승 발전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광명시에서 거행되는 구름산예술제 기간에 구름산국악제를 개최하고, 청소년들의 국악에 대한 관심과 소질을 계발하기 위한 청소년국악경연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현대 음악]

음악 활동이 미약하던 광명 지역에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펼친 단체가 바로 광명시 어머니합창단이다. 1981년 시 승격 후 보조금으로 운영되기 시작한 광명시 어머니합창단은 1983년 10월 28일 제15회 난파음악제에 참가하여 금상을 수상했으며, 그 해 11월 24일 전국합창경연대회 금상 수상, 1984년 9월 26일 제16회 난파음악제 금상 수상, 그 해 10월 18일 전국새마을합창단 경연대회 근면상 수상, 1986년 9월 24일 제18회 난파음악제 최우수상 수상, 1987년 4월 10일 제19회 난파음악제 대상 수상, 1988년 9월 8일 제6회 전국합창단경연대회 우수상 수상, 1991년 6월 28일 제23회 난파음악제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광명 지역의 음악 수준을 높이고 광명시를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했다.

2000년 11월 광명시 어머니합창단을 모체로 재편성된 광명시립합창단은 그 해 11월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2009년 12월까지 18회에 걸쳐 정기 공연을 가졌으며, 2004년에는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유럽 순회 초청 공연과 일본 사세보시의 ‘키라키라’ 페스티벌에 참가하기도 했다.

1991년에 결성된 광명시 남성합창단은 순수한 시민 합창단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결성 이후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연주회도 갖고 있다. 1992년 8월 창단하여 당시 129명의 단원이 활동하던 소년소녀합창단은 1997년 광명시립소년소녀합창단으로 시립화 되었다. 광명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1995년 10월 세계 한민족입양아대회초청연주회, 뉴욕 카네기홀 공연과 정기연주회 등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광명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1997년 11월 27일 시립화 기념창단연주회를 비롯하여 2009년 12월 현재 총 27회의 정기 연주회를 가졌으며, 「투란도트」[2003년, 상암월드컵경기장]와 「라보엠」 등 대형 오페라 무대에도 출연하고, 덕수궁가족음악회[2004년], 제천국제영화제 초청공연[2007년], 미국 오스틴 초청공연[2008년] 등에 출연하여 호평을 받았다.

1993년 9월 창단한 밝은빛남성합창단은 정기공연과 순회공연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2002년 세계합창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지휘자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2005년에는 우리나라 최대의 한국합창제에 초대되어 공연하였다.

1991년 4월 18일 결성된 한국음악협회 광명지부는 광명시에서 음악학원을 운영하던 성악 전공인 이창근을 중심으로 광명 지역 음악학원 원장들과 광명시 어머니합창단이 주축이 되어 창립되었다. 이후 광명여자고등학교에 재직 중이던 김성강 등이 가세하여 왕성한 음악 활동을 하게 되었다.

한국음악협회 광명지부는 회원음악제를 개최하고, 김자경오페라단 초청 공연 등을 기획하여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구름산예술제 기간 중에는 관내 합창단과 초청 음악인이 함께하는 구름산합창제를 개최하고, 매년 10월에는 전국의 음악 학도들을 대상으로 전국학생음악경연대회를 개최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또한 2005년과 2006년에는 미래를 여는 신인음악회를 개최하여 광명 출신 신인 음악도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현황]

2010년 현재 한국음악협회 광명지부는 지부장 김승복, 사무국장 이선광을 비롯하여 고문 이창근·김성강과 3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광명시립합창단은 단장 이진호, 지휘자 최영주, 반주자 이호정, 단무장 이선호와 합창 단원 45명[정원]이 활동하고 있다.

광명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단장 이진호, 지휘자 김영진, 반주자 전혜란, 단무장 이한용과 합창 단원 92명[정원 120명]이 활동하고 있다. 1993년 9월 창단된 밝은빛남성합창단은 단목 고완철 목사, 단장 조승기, 지휘자 김성강, 부지휘자 김상기, 반주자 박철자와 합창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1997년 6월 창단된 광명여성합창단과 2002년 10월에 창단된 광명심포니오케스트라, 1997년 창단된 광명청소년교향악단, 2001년 설립된 광명오페라단 등도 광명의 음악 문화를 이끌고 있다. 한편, 2000년 창단하여 2010년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뮤사이 앙상블의 플루트와 클라리넷 앙상블 연주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한국국악협회 광명지부는 2010년 현재 권순희 지부장을 비롯하여 고문 이춘목·임웅수, 사무국장 안영옥을 중심으로 기악·무용·민요·농악의 4개 분과 5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1992년 12월 10일 창단한 시민국악단과 1997년 광명농악 전수학교로 지정된 충현고등학교 농악단, 1998년 설립된 광명농악보존회, 1999년 12월 설립된 아방리민속보존회, 2004년 11월 결성된 전문 공연 단체인 타악그룹 광명과 2005년 창단한 광명1동 농악단 등의 국악 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광명 지역의 음악 예술 활동은 현대 음악과 국악의 다양한 연주회와 공연 활동을 통해 광명시의 음악 발전과 청소년의 정서 함양에 기여한 바 크다. 또한 음악 활동을 통해 광명시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기여하였으며, 광명시민들의 음악 수준을 높이는 데도 기여한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