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있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소속 교당.

[개설]

제7일안식일예수재림교는 그리스도의 재림과 안식일 엄수를 강조하는 기독교의 한 교파이다. 1830년대 후반에서 1840년 초반에 걸쳐 미국 뉴잉글랜드 지방을 중심으로 윌리엄 밀러(W. Miller) 주도 하에 재림운동이 진행되었는데, 이것이 제7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효시를 이룬다. 이들은 교파를 초월하여 하나님의 계명 중 넷째 계명, 즉 제7일 안식일을 준수하고 그리스도가 개체로 재림할 것을 고대하며, 이를 가장 큰 소망으로 바라고 있었다. 한때 감리교회와 침례교회 등 기성 개신교회에 속해 있던 10여만 명의 신자들이 몰려 큰 영적 부흥이 일어났다. 그러나 1844년 윌리엄 밀러의 시한부 종말론으로 인해 사람들은 큰 실망을 경험하게 되었다.

제7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출발은 윌리엄 밀러의 시한부 종말론을 극복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즉 1844년 이후, 윌리엄 밀러와 그를 따르는 무리들이 종말론 신앙의 포기와 거듭되는 시한부적 종말론 주장으로 혼란을 겪고 있을 때, 『성경』을 깊이 연구하여 시한부 종말론이 비성경적인 견해임을 깨닫고 이를 극복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임박한 재림을 믿는 새로운 무리들이 생겨났는데, 이들이 곧 제임스 화이트, 엘렌 화이트, 조세프 베이트, J. N. 앤드류스 등 제7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개척자들이다.

제7일안식일예수재림교도들은 윌리엄 밀러의 시한부 종말론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하늘 성소 봉사 신학, 신자의 신앙 고백에 기초한 침례, 안식일의 언약 신앙, 영혼의 조건적 불멸 등의 교리를 발전시켰으며, 지성, 정신, 신체의 전인적 인간론과 구속적(救贖的) 교육관을 정립하였다. 2007년 말 통계로 제칠일안식일 예수재림교회의 세계 선교 현황을 살펴보면, 세계 229개 국에서 선교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고, 조직된 교회 수는 6만 1818 개소, 신도 수 1511만 5806명, 교역자 수는 20만 1646명으로 나타나 있다.

제7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가 한국에 처음 소개된 시기는 1904년이며, 1915년에는 이근억(李根億), 정문국(鄭文國)이 최초로 한국인 목사로 안수를 받았다. 1987년에는 공산권 선교를 목적으로 한국어를 비롯하여 8개 국어로 복음을 전하는 AWR아시아방송국을 설립하여 선교 활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2000년과 2003년에는 전국 400여 개의 지역 사이트를 설치하고 최첨단 시설을 이용한 위성 전도회를 개최하였으며, 2004년에는 한국 선교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와, 선교 제2세기를 맞아 민족의 구원과 복음화를 위해 활발한 선교 활동을 전개하였다. 2004년 1월 통계로 전국에 889개의 교회와 17만여 명의 신도들이 있다.

또한 삼육대학을 비롯하여 27개의 중·고등학교를 운영하는 교육 사업, 위생병원 운영 등 의료 사업, 삼육 식품 공장 등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7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를 삼육재단이라고도 하는데, 이유는 삼육, 즉 신체적[체육], 정신적[지육], 영적[덕육] 성숙을 통한 하나님의 형상 회복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광명제7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1975년 노승인 목사가 지역 주민들의 심령을 구제하려고 건립한 교회이다. 그동안 노승인, 정용조, 박희동, 이종욱, 성병우, 양일권, 문장섭 목사 등이 시무하였고, 2010년 2월부터 전상훈 목사가 시무하고 있다.

[주요사업과 업무]

매주 화요일 저녁에 3일 기도회를 열고 있고, 금요일 오후와 토요일 오전에 안식일 예배를 드리고 있다.

[활동사항]

영어 문화원을 개설하여 영어권 선교사가 유치원, 초등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점이 특색이다. 또한 음악, 미술 등의 소그룹 문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에 봉사를 하고 있다.

[현황]

어린이반, 개척대반[초등생], 청년회반, 장년회반으로 신도회가 구성되어 있다. 시설 현황으로 총 3층 건물에 1층에는 식당과 교육관, 2층에는 예배당이 있으며, 3층은 사택과 교육관으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