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에 있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교회.

[설립목적]

광명교회는 ‘제자를 세우는 건강한 교회’를 표어로 삼고,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제자 되어 3030세계 비전을 이루는 예수 생명 공동체’ 달성을 사명으로 하는 교회이다.

[변천]

광명교회는 미국에서 파송되어 온 선교사 언더우드가 1903년 5월 3일에 당시 서면 광명리의 빈촌인 새터마을에 설립하였다. 첫 신자는 광명리에 살고 있던 송준호와 김흥서 두 명이었다. 교인들 대다수는 충청도, 황해도, 말죽거리 등의 이주민들이었는데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이면서 교회를 열게 된 것이다. 초기에는 각 가정을 순회하며 예배를 올리다가 1912년에는 제1차로 김흥서의 손자 김명길의 협조와 하안리교회 김기현 전도사의 도움과 언더우드 목사의 주선으로 초가 6칸, 39㎡의 교회를 짓고 ‘야소교 장로회 광명리 례배당’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1920년에는 서양식 교회당을 건축하였다.

1917년경에는 약 20명의 교인이 있었으며, 1920년에는 양평리교회의 이춘익 장로의 이적으로 당회를 구성하였다. 1921년에는 교인이 50명에 이르는 등 꾸준히 성장하였으나, 일제의 탄압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다. 1937년 3월 김기현 목사가 순회 시무하였다. 광명교회는 일제의 박해를 받는 가운데도 꾸준히 문맹 퇴치, 미취학 아동 교육에 헌신적으로 활동하면서 위기를 넘기고 해방과 함께 새로이 부흥하기 시작하였다. 1950년에는 당회장 김기현 목사를 청빙하고 지현일 장로를 중심으로 새 교회를 건축하는 등 교회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1954년 하안리교회의 신축에 자극을 받은 교인들이 중심이 되어 79㎡의 교회를 신축한 후 계속적인 성장을 거듭하였다. 1962년에는 제1대 김귀혁이 담임목사를 맡았다. 1973년 12월 9일 창립 70주년 기념 및 헌당 예배를 올렸으며, 과거의 교회당을 헐고 현 교육관 자리인 297㎡ 대지에 교회당을 건립하였다. 이후 1988년에는 현재의 교회당을 건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1,500여 명에 이르는 신도를 확보하여 광명 지역의 대표적인 교회로 성장하였다. 2005년 4월에는 창립 100주년 기념 예배를 드리고 기념비를 제작하고, 『광명교회 100년사』를 간행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광명교회는 비전 3030에 따라 “제자를 세우는 건강한 교회”를 표어로 내세우고, 3,000명의 성도, 300명의 평신도 리더, 30명의 선교사 파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8대 핵심 가치로 영감 있는 예배, 필요 중심적 전도, 전인적 소그룹, 열정적 영성, 은사 중심적 사역, 300명의 리더를 세우는 훈련, 기능적 조직, 사랑의 관계를 설정하여 사역하고 있다.

[활동사항]

매주 일요일 오전 8시에 1부 예배, 9시 30분에 2부 예배, 11시 30분에 3부 예배, 오후 2시 30분에 경배와 찬양 예배가 이루어진다. 수요일 오전 11시에 수요 예배가 있으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는 한밤의 기도회가 열린다. 매일 새벽 5시와 6시에 새벽 기도회가 있으며, 매주 일요일에 유치부, 유년부 예배가 11시 30분, 초등부, 청소년부 예배가 오전 9시 30분에 열린다.

[현황]

2016년 현재 사역자로는 담임목사는 공석이며, 부목사 1명, 심방전도사 2명, 원로장로 8명, 시무장로 9명 등이 활동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광명교회는 1903년 선교사 언더우드가 세운 전통적인 한국 농촌 교회로 시작되었다. 격동의 역사 가운데서도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묵묵히 수행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와 사회 발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였다. 또한 100여 년 이상 광명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개신교 교회 창립과 전도에 크게 공헌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