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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100766
한자 市民運動
영어의미역 Citizens' movement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광명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성주현

[정의]

경기도 광명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이 주체가 되어 공익을 달성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각종 사회운동.

[개설]

시민운동은 지역의 특수성에 따라 전개되는 유형이 상이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시민운동이 주로 지역 생활과 밀착된 주민 형태의 운동으로 전개되기 때문이다. 1960년대 중반 이후에 전개된 새로운 시민운동은 시대적 추이에 조응하여 나타난 것으로 1980년대는 민주화 운동으로 본격화되었으며 1990년대 시민운동 고양기의 계기가 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변천]

광명시는 1981년 시로 승격되었지만 서울의 배후 도시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 이로 인해 광명시의 시민운동의 성장은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다만 인접한 구로공단의 노동운동을 통해 광명시의 사회운동이 시작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1990년대 들면서 시민운동도 자리를 잡게 되었다.

광명시의 시민운동은 1987년 대통령 선거 공정 감시 운동을 시작으로 하여 1990년대 들어서는 지역 운동으로 본격화되었다. 1990년대 초 철산동 만남의 집에서 전개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푸른공부방’의 운영을 비롯하여 ‘푸른도서실’ 운영, 철산성당의 환경운동, 고척동 만남의 집의 무료 법률 상담 등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광명시의 시민운동이 보다 활성화된 것은 1992년 9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광명시지부가 창립된 이후부터였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광명시지부는 공정선거실천시민운동과 환경운동에 적극 참여하였다. 이와 더불어 1994년 8월 광명YMCA가 사회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하였고 대안 교육 운동, 청소년 운동, 생태 환경 운동 등의 생활 협동 운동을 통해 지역 사회 변화를 주도하였다.

이후 광명시의 시민단체는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면서 시민 사회 영역을 담당함과 동시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지역 문제에 대해서 연대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에 따라 1998년 8월 광명 지역 시민단체 상설협의체로 광명시민단체협의회를 발족시켰다. 이로써 광명 지역 시민운동은 각 영역에서의 부문 운동의 전개와 함께 시민사회 연대라고 하는 연대 운동을 통해 매 시기 혹은 지역 사안에 대응해 변화해 가는 양상으로 발전해 오고 있다.

[현황]

2000년대 들어 광명의 시민운동의 핵심은 여전히 공명선거 운동이었다. 2000년 4·13총선거를 맞아 광명시 시민단체들은 ‘정치개혁을 위한 광명총선 시민연대[광명총선연대]’를 한시적 상설 협의체로 결성하였다. 광명총선연대는 후보자 낙천·낙선운동, 후보자 및 정당 정보 공개, 후보자 정책 비교, 부정 선거 감시, 유권자 의식 개혁 등을 전개하였다.

또한 광명 시민운동의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시민화합 한마당’이다. 시민화합 한마당에는 총선 이후 분열된 시민 정서를 하나로 통합하고 지역 사회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광명시지부의 제안으로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하였다. 그러나 서로 목적이 달랐기 때문에 시민단체 간의 불신과 갈등이 노정되기도 하였다. 이후 광명 시민단체는 공선협운동의 경험을 살려 지방 자치 개혁 시민연대 활동을 전개하였다.

이외에도 시민운동은 환경 생태 보전 운동도 적극 전개하였다. 특히 ‘가학산 반딧불이 살리기운동’은 대표적인 시민운동이었다. 가학산이 반딧불이 서식지로 평가됨에 따라 시민운동은 환경 생태 보전에 중점을 두었다. 나아가 가학산 반딧불 살리기운동은 도덕산 팔각정 건립과 이에 따른 자연환경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생태보전 광명시민연대’로 확대 발전시켰다. 이로써 2000년대 광명의 시민운동은 공명선거 운동과 자연 환경 생태 보전 운동으로 크게 나누어서 전개되었다. 한편 광명시민운동의 주요 단체로는 광명YMCA광명YWCA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광명시의 시민운동은 광명시의 특성으로 인해 초기에는 조직화되지 못하였다. 그러지만 1989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광명시지부가 결성되면서 활성화 되었다. 이후 광명YMCA, 그리고 각 시민단체의 연대 기구인 광명시민단체협의회가 결성되었다. 이에 따라 광명시의 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광명 지역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협의회 결성, 실업 극복 시민운동, 지방 의제 활동, 새 교육 공동체 활동, 시민화합 한마당, KTX 영등포역 정차 반대 운동 등 지역 변화와 화합을 위한 다양한 시민운동을 통해 새로운 시민 문화를 건설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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