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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100755
한자 葡萄
영어의미역 Grape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경기도 광명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병갑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과실류
용도 식용
제조[생산]시기 8월 중순~하순
제조[생산]처 경기도 광명시
생산량 1,666㎏/10a

[정의]

경기도 광명시에서 재배되는 포도과의 낙엽 활엽 덩굴성 나무의 열매.

[연원 및 변천]

포도는 고려시대에 중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추측되며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등에 포도에 관한 기록이 실려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재배는 1906년 서울 뚝섬에 원예 모범장을 설립하면서 시작되었다. 광명 지역 과실류의 약 80%를 점유하는 포도는 1980년대에는 매년 200M/T를 초과 생산했었으나 1990년대 초기부터 품질, 가격 등 경쟁력에서 밀려 매년 감소하다가 2004년에는 31M/T로 전년도의 배를 생산하였다.

[제조(생산)방법 및 특징]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추위와 병충해에 강한 미국종과 교배종을 심는데, 대부분 교배종을 재배한다. 대표적인 품종이 거봉인데, 송이가 크고 씨가 적으며 단맛도 풍부하다. 피오네는 짙은 자줏빛을 띤 검정색이고 거봉보다 알이 굵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품종은 캠벨로서 자줏빛을 띤 검정색으로 중간 크기이며 8월 중순부터 하순에 걸쳐 익는다. 그밖에 머스캣베일리·세리단·청포도[나이아가라] 등이 있다.

포도의 판매 시기는 8~11월이며, 포장 단위로는 5㎏, 10㎏ 등이 있다. 포도송이의 줄기가 푸르고 싱싱하며 알맹이 표면에 흰 가루가 묻어 있는 것이 당도가 높은데, 흰 가루는 농약이 아니라 포도의 당분이 흘러나와 굳은 것이다. 포도 알이 떨어지거나 주름진 것은 신선도가 떨어지므로 피하고, 포도 알이 너무 크거나 작지 않은 것이 좋다. 캠벨은 짙은 흑색을 띤 것이, 거봉은 검은빛을 띤 것이 맛있다.

포도에는 당분[포도당·과당]이 많이 들어 있어 피로 회복에 좋고 비타민 A·B·B2·C·D 등이 풍부해서 신진 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그밖에 칼슘·인·철·나트륨·마그네슘 등의 무기질도 들어 있다.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이뇨 작용을 하여 부종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생혈 및 조혈 작용을 하여 빈혈에 좋고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하여 충치를 예방하며,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항암 성분이 들어 있어 암의 억제에도 효과가 있다. 신경 세포를 만드는 신경 효소의 활동과 효능을 증진하여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 등의 퇴행성 질병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현황]

포도는 특성상 택배 판매가 불가능하여 공판장으로 보내거나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를 해야 한다. 따라서 가공 식품으로 많이 제조한다. 건조시켜 건포도로 만들거나 주스·잼·젤리·식초·술 등으로 제조하기도 한다. 약을 포도 주스와 함께 복용하면 약의 흡수가 빠르고 효능이 높아진다.

재배한 포도를 도매 시장에 내놓으면 중간 상인들의 마진으로 인해 농가 소득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여기에 가격 하락, 폭락까지 겹치면 어려움은 더욱 커진다. 그래서 대부분의 농가는 공판장에 포도를 내놓는 것에 만족해 왔다. 이외에 대안으로는 직거래 방식이 있다. 또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서 체험 농장 등을 운영하기도 하지만 재배한 포도를 자체적으로 판매하기 위해서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최근에는 FTA 체결로 인해 유입된 농산물들과 경쟁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결국 가격적·품질적으로 개선이 필요하다. 그래서 직거래와 친환경 재배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광명시 홈페이지 자료에 따르면 포도는 총 1.8㏊의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광명시 『통계연보』에 의하면 10a당 1,666㎏의 포도가 생산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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