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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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駕鶴洞遺物散布地 |
영어의미역 | Archeological Site in Gahak-d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유물산포지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337-2|337-3 |
시대 | 고대/고대,고려/고려,조선/조선 |
집필자 | 양윤모 |
성격 | 유물산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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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주소 |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 337-2|337-3 |
[정의]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에 있는 삼국시대~조선시대에 이르는 유물산포지.
[개설]
가학동 유물산포지는 광명 지역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유물산포지이다. 2007년 현재까지 33곳에서 전통 시대의 생활 유물들이 수습되었다.
[위치]
광명시 가학동 장터말마을, 노리실마을, 공세동마을 일대에 분포되어 있다.
[출토유물]
가학동 유물산포지에서는 주로 토기류와 자기류, 그리고 기와편들이 발견되었다. 광명시 가학동 장터말마을 입구 쪽에서는 삼국시대~조선시대에 걸쳐 다양한 토기 및 자기편이 수습되었는데, 유물의 성격으로 보아 생활 유적이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곳은 장터말마을의 고인돌과 고분군이 있는 장소와 인접해 있어, 이들 유적과 연관된 주민들의 생활상을 추정케 하는 중요한 유물산포지이다. 이곳과 멀지 않은 산자락에는 가학동 고인돌군의 채석장으로 추정되는 장소가 있다.
장터말마을에서 멀지 않은 노리실마을 밭에서도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토기와 자기편들이 수습되었다. 이곳 역시 토광묘나 집터 등의 매장유구(埋葬遺構)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다. 이곳 이외에도 노리실마을을 중심으로 하는 산 능선을 따라 형성된 밭들에서 다양한 종류의 고려시대 및 조선시대의 토기, 자기, 기와편 들이 많이 수습되었는데 유물로 보아 집터와 건물지 등의 생활 유적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가학동 공세동마을을 중심으로 펼쳐진 산 능선을 따라 길게 형성된 밭에도 고려시대 및 조선시대의 토기와 자기, 그리고 기와편 들이 산포되어 있는데, 특히 생활용기류 조각이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공세동마을을 중심으로 퍼져 있는 유물산포지는 특히 입지 조건이 좋아 오랜 기간 동안 주민이 거주했을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건물지와 같은 유구(遺構)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다.
이밖에도 가학동 도고내마을의 여러 밭들에서도 고려시대 및 조선시대의 도기편들과 자기편, 그리고 기와편들이 다량으로 수습되었다. 이곳 역시 지형적인 조건과 지리적인 위치로 보아 사람이 생활하기에 적합하여 주거지와 같은 유구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현황]
가학동 유물산포지에서 특히 주목되는 곳은 학온동주민센터 맞은편에 위치한 해발 74m 구릉 서편 하단부 일대이다. 이곳을 중심으로 비교적 넓은 지역에서 유물이 수습되었다. 이곳에서는 다량의 기와편과 자기편, 그리고 토기편 들이 확인되었는데, 기와편들이 넓은 지역에 산포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 혹은 조선시대 건물지의 유구가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고려시대 및 조선시대 유물산포지 밑의 넓은 밭에서는 삼국시대 토기편도 확인되어 고분이 존재할 가능성 역시 높다. 결국 이 지역은 삼국시대 이후부터 고려시대 및 조선시대에 이르는 전 기간에 걸쳐 유물이 산포되어 있어 주민들의 생활 유적이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