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100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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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薛繼祖影幀 |
영어의미역 | Portrait of Seol Gyejo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경기도 광명시 학온동 494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최현규 |
성격 | 전신 초상화 영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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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시기/일시 | 약 250년 전 |
소장처 | 경모재 |
소장처 주소 | 경기도 광명시 학온동 494 |
소유자 | 순창설씨 종친회 |
문화재 지정번호 | 광명시 향토문화유산 제7호 |
문화재 지정일 | 2009년 11월 17일 |
[정의]
경기도 광명시 학온동에 있는 조선 후기 설계조의 영정.
[개설]
「설계조 영정」은 순창설씨 옥천부원군 설계조(薛繼祖)[1418~1486]의 영정이다. 설계조는 조선 전기의 무신으로 아버지는 창덕궁직장(昌德宮直長) 설훈(薛纁)이며, 어머니는 고령신씨로 신숙주의 고모이다. 1443년(세종 25)에 무과에 급제하였고 1453년(단종 1)에 용양위호군이 되었다. 계유정난(癸酉靖難) 당시 수양대군(首陽大君)을 도와 정난공신(靖難功臣) 3등에 책봉되었고, 1455년(세조 1) 옥천군(玉川君)에 봉해졌다.
이후 안주목사, 경상우도수군처치사 등을 역임하였고, 1463년(세조 9) 후에는 경상남도 의령군 부림의 대부정으로 은거하였다. 「설계조 영정」은 현재 학온동 갓골에 전해지는 사묘인 경모재에 전해지고 있다. 경모재는 약 300여 년 전 후손들이 광명 지역에 이거하면서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1843년(헌종 9)에 개축되었고, 1884년(고종 21) 보수되었다.
2006년 11월 1일 광명시청 대회의실에서 KBS1 교양 프로그램인 ‘TV쇼 진품명품’의 출장 감정이 이루어졌을 때[2006년 11월 19일 방영], 「설계조 영정」이 전문가로부터 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때 「설계조 영정」은 약 250여 년 전 조선 영조 때의 작품으로 추정되나 모양은 조선 전기의 양식을 본따 그린 것으로 여겨진다는 감정 평가를 받았다. 즉 「설계조 영정」의 원본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나 세월이 흘러 파손되어 폐기하고, 그 모습대로 조선 후기에 다시 모사한 그림이라는 의견이었다. 그러나 비록 모본이지만 조선 전기의 양식을 그대로 재현한 귀하고 우수한 작품이라는 평가와 함께 5,000만 원이라는 감정가가 제시된 바 있다. 2009년 11월 17일 광명시 향토문화유산 제7호로 지정되었다.
[형태 및 구성]
재질은 비단이고, 91×182.5㎝의 전신 초상화이다. 「설계조 영정」은 돗자리가 그려지지 않고, 관복 앞의 흉배가 없다. 얼굴 왼쪽의 수염 묘사가 섬세하며, 음영도 뚜렷한 편이다.
[의의와 평가]
「설계조 영정」은 조선 전기 영정 양식을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