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사람이나 차들이 다니는 비교적 큰 길.

[변천]

광명시의 도로 개설 단계는 정비기인 1980년대, 확장기인 1990년대, 내실을 다지는 시기인 2000년대로 나눌 수 있다. 시 승격 당시인 1981년에는 도로 총 연장이 57.57㎞이었으나 1990년도에는 123.62㎞에 이를 정도로 크게 확장되었다. 특히 1989년에 비약적인 도로 확장이 이루어졌다. 이 시기에는 광명사거리를 중심으로 한 주간선 축인 광덕로와 철산동에서 소하동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오리로 및 하안동과 노온사동을 연결하는 노안로의 체계가 이루어졌다.

1990년대 변화로는 도시 계획 개념의 등장이다. 광명시가 계획하던 도로는 모두 725개 노선에 총 연장 180.6㎞이었고 1996년 당시 기개설도로는 645개 노선에 총 연장 128.5㎞이었다. 이 중 시내의 주요 노선 현황은 1990년도의 7개 노선 21.3㎞에서 9개 노선 35.9㎞로 늘어났다.

1990년대 당시 도로 여건의 주요 변화로는 1994년도에 개통된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시 구간의 개통을 들 수 있다. 노온사동~일직동 구간 5.94㎞가 개통됨으로써 광명에도 고속도로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한편 시내의 주요 노선으로 광명로가 종전 개봉교~광명7동에서 가학동까지 연장 개통되어 제2경인고속도로와의 연결이 보다 원활해지고 인근 안산, 시흥과의 거리도 한결 가까워졌다.

또 서울과 연결되는 서부간선도로와 나란히 달리는 철산로가 개통되어 철산1동에서 시흥대교까지 직선으로 연결되었다. 철산로를 통해 서울의 목동과 서부간선도로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1990년대 초반의 도로 건설은 소방 도로 개설 사업, 안양천 서측 도로 개설 공사, 노안로 확·도장 공사 등에서도 알 수 있듯이 도심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 체증 완화와 지역 간 균형 발전 촉진에 역점을 두었다.

1996~2001년 기간에는 서해안고속도로의 일직동 구간이 개통되어 두 개의 고속도로가 광명시를 통과하게 됨으로써 사통팔달의 더욱 원활한 교통망이 형성되었다. 더불어 시내의 주요 도로의 확·포장 공사와 지하 차도 공사 등이 이루어졌다. 2001년에 광명시의 도로는 모두 657개 노선에 총 연장이 152.7㎞에 이르게 되었다.

내실을 다지는 시기인 2001년 이후로는 고속전철 광명역의 운영에 따라 철산지하차도와 서독로가 개설되었으며 광명돔경륜장의 개장에 맞추어 우회도로 개설 공사도 이루어졌다. 또한 2006~2008년에 이루어진 소규모 도로 보수 및 유지 관리 사업 현황을 보면 2006년에는 시민 의견 예산 반영 사업, 하안우체국 사거리 외 1개소 도로 보수 공사, 광명대교 외 1개소 보수 공사, 오리로 보도 정비 공사 등이 있었고, 2007년에는 시민 의견 예산 반영 사업, 소하동 수도관로 부지 농로 포장 공사, 철산중심상업지구 문화의 거리 정비 공사, 교통사고 다발 지역 미끄럼 방지 포장 공사, 초등학교 주변 보도 정비 공사 등이 있었으며, 2008년에는 시민 의견 예산 반영 사업, 철산동 쇠머리길 보도 정비 공사, 능촌지하차도 공사 등이 있었다.

[현황]

경기도 광명시에는 모두 29개 구간의 시도(市道)[총 연장 232.4㎞]와 2개의 고속도로[총 연장 8.20㎞]가 있다. 시도 중 포장도는 2차로 이하 92.6㎞, 4차로 23.5㎞, 6차로 47.9㎞, 8차로 0.7㎞이며 미 개통 도로는 67.7㎞이다. 주요 도로와 고속도로 현황을 표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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