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지형지물의 위로 건널 수 있도록 만든 인공 구조물.

[변천]

광명시에서 가장 오래된 교량은 시흥대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흥대교와 관련한 최초의 기록은 조선총독부고시 제219호이다. 그 내용은 "조선하천령 제11조의규정에 의해 좌기의 토지를 안양천(소하리 내 시흥교 이하 한강의 합류점에 이르는 구간)의 하천구역으로 인정한다...." 이다. 그러나 총독부 기록의 시흥교와 구 시흥교가 동일 교량인지, 시흥교를 언제 현대식 교량으로 건설한 것인지에 대한 기록은 찾을 수 없다. 소하리 주민들의 증언에 의하면 구 시흥교(주민들은 시흥다리라고 부른다)의 위치는 소하1동 신촌마을의 중심을 통과하는 도로 끝에 있었다고 한다. 1977년 붕괴된 교량 대신 현재의 위치로 이동하여 새 교량으로 건설한 것이다. 따라서 공식적인 기록인 국토해양부의 『도로 교량 및 터널 현황 조서』와 광명시 도로과 자료에는 준공일이 1979년인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는 1977년 7월 8일의 대홍수로 끊어진 시흥대교를 연결하면서 경수선(京水線) 철로를 넘어 국도 1호선인 현재의 시흥대로까지 연결하는 연장 공사를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공사 준공일은 1979년 10월 11일이었다.

1996년 준공된 노온사교는 2009년 광명시 소하동 가리대삼거리에서 하안동 밤일마을을 지나 광명동 광명로를 잇는 6차선 도로를 새롭게 만드는 공사를 하면서 교량 폭을 10m에서 25m로 확장하였다. 소하택지개발지구와 역세권 택지개발사업지구, 신촌 지역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등 소하동 지역개발사업으로 광명동 및 시흥·부천시 지역으로의 교통량 증가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도로 공사를 하며 시흥시계인 노온사교도 함께 확장하였다. 2005년 금오로[구 옥길로]의 옥길1교는 옥길교로 명칭이 변경되었고, 2006년 광남로[구 경륜로]에 옥길1교가 신설되었다.

[현황]

광명시 관내의 교량은 2009년 현재 모두 15개소이며 총 연장은 1,420m이다. 주로 광명시 관내 하천과 광명시에 인접한 서울특별시 구로구와 금천구, 경기도 시흥시와 경계를 이루는 하천 위를 건너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치되었으며 안양천에 2개소, 목감천에 9개소, 옥길천에 2개소, 가학천에 1개소, 안양천로에 1개소가 있다.

안양천을 중심으로 광명시 소하동과 서울특별시 금천구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시흥대교가 있으며, 광명시 철산동과 서울특별시 구로구를 연결하는 교량으로는 광명대교가 있다. 목감천을 중심으로 광명시 철산동과 서울특별시 구로구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목감교가 있으며 목감천을 건너는 광명시 관내 교량으로는 광명동의 광남교·광남1교·너부대교·광화교, 노온사동의 능촌교·노온사교·사들교, 옥길동[행정동명은 광명6동]의 식곡교가 있다.

옥길천을 건너는 교량으로 옥길동의 옥길교와 옥길1교가 있으며, 가학천을 건너는 교량으로는 가학동의 가학1교가 있다. 한편 광명고가교는 경인선 철로를 넘어 광명시 철산동과 서울특별시 구로구 고척동을 연결 위해 건설된 교량으로 광명고가교도 있다. 2009년 12월 현재 광명시 교량 현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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