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토리분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100161
영어의미역 Soemeorimaeul Village
이칭/별칭 원철산(元鐵山),우두리(牛頭里),우수리(牛首里),철두리(鐵頭里)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영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마을

[정의]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있었던 자연 마을.

[명칭유래]

마을 지세가 소의 머리처럼 생겨 소머리라 하였는데 이후 쇠머리를 거쳐 쇠멀로 발음이 변하였고, 쇠멀의 쇠를 ‘쇠 철(鐵)’자로 보고 멀을 ‘뫼 산(山)’자의 고어[메, 말, 멀, 몰은 산의 고어]로 보아 한자로 철산(鐵山)이라 하였다는 설, 마을 지세가 소가 누워 있는 형국이어서 쇠머리라 하였다는 설이 전한다. 지금은 개발되어 그 모양을 잃어버렸으나 철산주공아파트 12단지 뒤에 있는 왕재산광명성애병원이 각각 소의 뿔에 해당한다고 한다. 쇠머리마을 출신 애국지사인 장원겸(張元謙)의 『독립운동사료집』에는 철두리(鐵頭里)로 표기되어 있다.

또한 철망산(鐵網山)에서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 서울 주변에 있는 산봉우리 대부분이 서울을 향하고 있는 것에 비해 철망산은 남쪽을 향하고 있으므로 역산으로 여기고 조선시대에는 이 산에 묘를 쓰지 못하도록 철망을 쳐서 유래한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쇠머리마을에 최초로 정착한 사람은 덕수장씨 11세손으로 제릉참봉을 지낸 장준(張俊)이다. 고양 행주에서 살다가 아버지가 임진왜란 때 행주대첩에서 순국하여 가세가 기울자 옮겨 와 정착한 이래 후손들이 세거하여, 쇠머리마을 하면 으레 덕수장씨 도사공파를 연상할 만큼 크게 번성하였다. 조선 말기에는 시흥군 서면 철산리에 속하였고, 1964년 시흥군 서면 철산3리에 속하였다. 1981년 광명시 승격으로 광명시 철산동에 속하였고 행정상으로는 광명시 철산3동에 속한다.

[자연환경]

하안동 갠이불모세 사이에 동서로 길게 자리 잡았던 마을이다. 동쪽을 아랫말, 서쪽을 웃말이라고 불렀다.

[현황]

1993년 발간한 『광명시지』에 따르면 1980년대 중반까지 60여 가구가 살고 있었다. 1980년대 중반 도시화로 폐동되었으며 그 자리에 철산주공아파트 12단지와 상업 지구가 들어섰다. 마을에서는 해마다 음력 10월 1일 마을 뒤 왕재산에 있는 덕수장씨 사당에서 산신제를 지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