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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8월 수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100053
한자 -年八月水害
영어의미역 Natural flood damage in August, 1997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병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재해|수해
발생[시작]연도/일시 1997년 8월 3일연표보기
종결연도/일시 1997년 8월 4일연표보기
발생[시작]장소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

[정의]

1997년 집중 호우로 인해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에서 발생한 수해.

[개설]

최근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지역을 불문하고 국지적 집중 호우, 게릴라성 호우, 예보 사각 지대형 호우 등이 출몰하여 기상 당국을 곤란하게 하는 일이 잦아졌다. 이러한 예측 불가능한 급발성 집중 호우 현상은 광명시도 예외는 아니어서 1997년 8월초 이틀간에 걸친 집중 호우로 실제 8월 4일에는 하루 동안 214㎜의 강우량이 기록되기도 하였다.

[역사적 배경]

광명시의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의 기록은 그리 간단치 않다. 즉, 1972년 8월 수해를 시작으로 1977년 7월, 1984년 9월, 1987년 7월, 1990년 9월, 1995년 삼각주마을 수해, 1997년 8월, 2001년 집중 호우, 제12호 태풍 프라피툰 등에 이르기까지 빈번하게 발생하는 상습적 수해 지역과 이를 피해가지 못하는 지역이 상존하고 있음은 이를 반증하는 것이다. 1997년 8월 수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 속에서 발생된 수해라 볼 수 있다.

[발단]

1997년 8월 3일과 4일에 걸쳐 214㎜가 넘는 집중 호우가 내려 하안동 일대의 도로가 침수되면서 차량 통행이 금지되었다. 이후 하안동 주공아파트 1단지와 3단지 내 일부 상가가 침수되는 등 광명 시내 곳곳이 물난리로 고통을 겪기에 이른다.

[결과]

하안동 주공아파트를 시작으로 광명5동·광명6동·광명7동·철산1동·철산3동·하안1동·하안2동·소하1동·소하2동·학온동 등 광명시 전역에 걸쳐 침수 피해가 속출하였으며 이로 인해 사망자 2명이 발생하고 381세대의 주택 침수가 발생, 1,000여 명의 이재민이 생겨났다. 무엇보다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로 하안동 배수 펌프장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침수 피해를 가중시켰다.

[의의와 평가]

광명시의 수해는 반복된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이다. 그것도 집중 호우시에는 거의 대부분 지역이 침수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은 도시 계획의 수립 과정에 수리 수문과 관련된 고려가 진행되었는지를 되묻게 하는 허점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배수 펌프장의 작동에 장애가 되었던 요인이 떠내려 온 쓰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된 점은, 성숙한 시민의식이 재해를 예방하는 데 크게 한몫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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