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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100048
한자 -年七月水害
영어의미역 Natural flood damages in July, 1977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경기도 광명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병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재해|수해
발생[시작]연도/일시 1977년 7월 8일연표보기
종결연도/일시 1977년 7월 9일연표보기
발생[시작]장소 경기도 광명시 및 안양시 일원

[정의]

1977년 집중 호우로 인해 경기도 광명시 및 안양시 일원에 발생한 수해.

[역사적 배경]

1977년 7월 8일과 9일 경기 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는 당시 우리나라 기상 관측 이래 최고의 강우량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기록에도 근접하는 것이었다. 안양천 유역에 쏟아진 집중 호우로 시흥에서는 산사태가 일어났고, 안양천은 유수량을 미처 배수하지 못해 일대가 침수되는 수해를 입었다. 당시 집중 호우는 안양 460㎜, 시흥 400㎜, 영등포 343㎜로, 이는 을축년 대홍수로 유명한 1925년 7월 9일부터 양일간 기록된 강수량인 400㎜보다 훨씬 많은 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발단]

1977년 당시에는 하천을 통한 배수와 수해로 인한 위험 관리 시스템이 정밀하지 못한 탓에 안양천으로 밀려든 엄청난 양의 폭우가 한강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정체와 월류[물넘기]를 통해 일대를 물바다로 만듦으로써 대형 수해가 발생하게 되었다.

[경과]

경기 지방에 집중된 호우는 특히 안양에 편중되어 세계적인 강우량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양이었다. 이렇게 많은 양의 물이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하류로 배출되지 못하고 결국 정체와 제방을 통한 월류로 안양천 지역의 피해를 발생시켰다.

[결과]

5시간에 걸친 집중 호우로 사망 161명, 실종 24명, 부상 400여 명, 이재민 3만 4947명이 발생하였으며, 2만 2,000여 동의 가옥 침수, 336억에 달하는 재산상의 손실이 발생하였다. 광명 지역에서는 안양천의 범람으로 철산리가 침수되어 1,705가구 9,000명의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특히 지대가 낮았던 철산2리와 철산5리 주민 575가구는 완전 고립되어 공군이 구조에 나서기도 하였다. 당시 사망 3명, 실종 1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으며, 특히 철산동에 거주하던 도시빈민들의 피해가 컸다.

[의의와 평가]

자연재해의 지역적 집중 현상에 대한 대비와 연구가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를 제공하였으며, 지역과 지방의 재난 관리를 위한 위기 대처 능력 배양의 필요성이 부각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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