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유파 중 서편제를 기반으로 한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6호. 남도판소리서편제는 1989년 안채봉을 보유자로 인정하면서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되었다. 지정 특장(特長)[특별히 뛰어남]은 「춘향가」이다. 안채봉이 전승한 「춘향가」는 ‘김세종→김찬업→정응민→안채봉’으로 전승되는 계보를 잇는다. 정노식의 『조선창극사』에 의하면, 김세종(金世宗)[?~?]은 전라북도 순창...
시인 서정주가 전라도 광주 지역에 있는 무등산을 배경으로 지은 시. 「무등을 보며」는 서정주(徐廷柱)[1915~2000]가 6.25전쟁으로 전라도 광주에 피란을 내려와 조선대학교 문리대 교수로 재직하던 중 출근길에 바라보았던 무등산을 형상화한 시이다. 1952년 봄에 창작하여 1954년 『현대공론』에 수록하였다. 서정주는 전라북도 고창에서 태어났으며, 1936년 「벽」이 『동아일보...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송광사 말사. 일제강점기에 지금의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 산 76-1에서 창건하였다고 하나 정확한 연대는 확인이 안 된다. 1933년 전라남도 광주군의 신심(信心) 있는 불자의 집을 향로봉으로 이전하고 '자운암(慈雲庵)'이라 명명하였다. 그 후 1939년 승려 혜운이 주석(駐錫)하면서 자운사(慈雲寺)를 널리 알렸다....
호남 불교의 개척자로 포교 활동과 불교 교육 등의 활동에 앞장선 승려. 천운(天雲)[1932~2010]은 1932년 전라북도 고창의 유학자 집안에서 태어나 1946년 전라북도 정읍의 내장사(內藏寺)에서 출가하였다. 1947년 강원도 평창의 월정사(月精寺)에서 지암(智庵) 스님을 계사(戒師)로 사미계(沙彌戒)를 받았다. 1980년대부터 향림유치원과 사회복지법인 향림원, 광주불교대학...
전라도 광주 지역에서 청동기를 도구로 만들어 사용하던 시대. 전라도 광주 지역의 청동기시대 유적으로는 남구 송암동 주거지와 북구 연제동·광산구 수완지구 수문 유적 등에서 집터와 마을이 확인되었고, 광산구 29곳을 포함한 56곳에서 지배 계급의 무덤인 고인돌이 조사되었다....
광주광역시에서 무형문화재로 지정·보호하는 탱화(幀畫) 제작 장인(匠人). 탱화장(幀畵匠)은 광주광역시에서 무형문화재 제21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탱화장은 부처의 행적이나 불법의 존엄성을 불교 경전과 의궤에 따라 종이나 천에 그리는 일 또는 일에 종사하는 장인을 말한다. 탱화는 우리나라에 불교가 유입되기 시작한 삼국시대부터 시작되어 조선 후기 전쟁으로 파괴된 사찰들을 새로 고치면...
호남 지방의 50여 개 지명을 풍경이나 특징, 언어 유희를 활용하여 연결한 단가. 「호남가」는 조선조 말에 전라북도 고창에서 활동하였던 판소리 후원자이자 이론가인 신재효가 창작하였다는 설과 전라도 관찰사인 이서구가 만들었다는 두 가지 설이 있다. 「호남가」는 첫 대목을 "함평천지 늙은 몸이 광주 고향을 보랴 하고"로 시작한다.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광주를 묘사하는 내용은 없고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