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4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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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德齡-義理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기현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0년 - 「김덕령의 의리」 광주직할시에서 간행한 『광주의 전설』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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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충효동 -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 |
성격 | 설화|인물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김덕령|김덕령의 외가 식구 |
모티프 유형 | 김덕령의 의로운 행위 |
[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에서 전해 오는 김덕령의 비범성과 관련된 이야기.
[개설]
어린 김덕령(金德齡)[1568~1596]이 논에 물을 대는 외갓집 식구들과 물싸움이 벌어진 이웃집 사람들을 징치[징계하여 다스림]하면서 비범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광주직할시 북구 충효동에 거주하는 제보자 김종영의 이야기를 채록해서 1990년 발행한 『광주의 전설』에 수록하였다.
[내용]
김덕령이 어렸을 때 전라남도 담양에 있는 외갓집에 갔다. 그해 여름은 비가 오지 않아서 몹시 가물었고, 마을 사람들은 논에 물을 대느라 혈안이 되어 있었다. 물싸움이 마을 사람들 사이에서 자주 일어났다. 김덕령의 외갓집이 물을 대는 날이었다. 그런데 이웃집 사람들이 자신들의 힘을 믿고 김덕령 외갓집의 물을 빼앗았다. 외갓집 식구들이 항의를 하면서 다시 논에 물을 대려고 하니 이웃집 사람들이 괭이를 들고 몰려와 위협하였다. 김덕령은 물싸움을 말리려고 하였으나, 이웃집 사람들은 어린 김덕령을 무시하면서 어른들의 일에 끼어들지 말라고 협박하며 괭이를 휘둘렀다. 김덕령은 날아오는 괭이를 손을 잡아서 엿가락처럼 늘려서 이웃집 사람을 땅에 박아 버렸다.
[모티프 분석]
「김덕령의 의리」는 인물전설로서 김덕령의 성장담이다. 김덕령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비범성을 보임으로써 민중적 영웅이 될 수밖에 없었던 징후적 당위성을 보여 주고 있는데, 이러한 서사가 영웅 성장담의 특징이다. 물싸움, 부도덕한 인물들의 위협과 대결, 징치는 비범한 영웅의 성장담에 자주 차용되는 전설 모티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