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지산동과 북구 청풍동을 연결하는 고개.

[명칭 유래]

꾀가 많은 김덕령(金德齡)[1567~1596] 장군이 자주 다닌 고개라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장원봉 아래에 무진고성지의 터가 있는 것으로 미루어 옛날부터 이용되던 길로 추측되지만, 남아 있는 기록은 많지 않다.

[자연환경]

지산유원지에서 동쪽 협곡을 따라 올라가면 매우 가파른 고갯길이 나타나는데, 이 재를 넘으면 평두뫼[平頭山][545m]를 거쳐 화암촌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남쪽에는 향로봉이 있고, 북쪽으로는 장원봉에 이른다.

[현황]

꽤재는 짧지만 매우 가파른 고개로, 현재도 등산코스로 적지 않게 이용되고 있다. 2016년 광주광역시 동구가 관내 야외체육시설 및 산책로 등을 찾아 의견을 수렴한 결과, 꽤재 등 3곳이 선정되어 체육시설물 보수 및 신규 설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