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56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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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忠孝洞- |
이칭/별칭 | 할머니당산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 442-7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기현 |
현 소재지 | 광주호 호수생태원 -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 44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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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재지 |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 915-1 |
성격 | 민속신앙 유적|선돌 |
크기(높이,둘레) | 110cm[높이]|32cm[너비]|20cm[두께] |
[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 성내마을에 있는 선돌.
[개설]
충효동은 무등산 북쪽 자락에 있는데,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지형이 성안처럼 되어 있어 '성안' 또는 '성내' 마을로 불리다가 조선 후기 정조 때 김덕령 장군이 태어나 자란 곳이라 하여 ‘충효리’라는 마을 이름을 얻게 되었다.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 성내마을에는 1기의 선돌이 있다. 본래 충효동 성내마을 선돌이 있던 곳은 마을의 북서 방향에 있는 논이었는데, 광주호 호수생태원이 조성되면서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 442-7로 옮겨져 보존되고 있다. 마을 주민 김종철의 제보에 의하면, 선돌은 왕버들 세 그루와 함께 마을의 수구맥이[풍수지리설에 입각하여 마을 어귀에서 수구를 막는 특정한 신격을 지칭] 기능을 수행했다고 한다. 성내마을은 음력 정월 14일에 당산제를 지내는데, 선돌과 왕버들 세 그루는 할머니당산으로 불리면서 제의의 대상이었다. 충효동 성내마을 선돌은 끝부분이 뾰족하게 생겼으나, 전체적으로 불상의 보주형 광배(寶珠形光背)[회화나 조각에서 인물의 성스러움을 나타내기 위하여 머리나 등의 뒤에 구슬 모양으로 표현한 빛]와 같은 형태를 보이고 있다.
[위치]
충효동 성내마을 앞은 전라남도 담양으로 가는 도로가 있고, 도로 옆으로 왕버들이 즐비하게 서 있다. 왕버들 너머 논길로 50m 정도 가다 보면 논의 가장자리에 선돌이 있었다. 현재는 광주호 호수생태원 안에 보존되어 있다.
[형태]
충효동 성내마을 선돌은 본래 위치에 있을 때는 110cm[높이], 32cm[너비], 20cm[둘레]였지만, 광주호 호수생태원으로 옮긴 뒤로 76cm[높이],, 32cm[너비], 31cm[둘레]의 모양이 되었다.
[의례]
광주광역시 북구 충효동 성내마을은 음력 정월 14일 저녁에 충효 당산제를 지낸다. 당산은 할아버지당산과 할머니당산 두 곳인데, 할아버지당산은 마을 입구 모정 곁에 있는 5백 년 정도의 귀목나무였으나, 오래전에 벼락을 맞은 후 새로 심은 나무가 대신하고 있다. 할머니당산은 선돌과 선돌 주변에 있는 왕버들 세 그루였다. 마을 사람들은 제의 시간에 맞추어 풍물을 치면서 마을을 한 바퀴 돈 뒤에 할머니당산으로 가서 제를 모셨다.
[현황]
충효동 성내마을 선돌 1기는 현재 광주호 호수생태원 내에 있다.
[의의와 평가]
충효동 성내마을 선돌은 본래 마을 입구를 기준으로 북서 방향에 있었다. 선돌은 비보적(补救的)[사람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자연환경을 인위적으로 보완하여 실한 곳으로 바꾸려고 하는 방법] 성격을 지니고 있었으며, 마을 사람들은 선돌을 할머니당산으로 신격화해서 제의까지 행하였다. 충효동 성내마을 선돌은 풍수 및 민속신앙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