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동에 있는 문화 단체.

[개설]

문화공동체 청년글방은 1988년 이후 1990년대 중반까지 학생 운동의 상징이자 진보적 사상의 보급 기지로 기능하였다. 이후 학생 운동이 퇴조하면서 지역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였다.

[설립 목적]

문화공동체 청년글방은 자발적인 시민의 자유로운 문화적 상상력과 참여적 민주의식을 결합하여 새로운 문화 운동과 공동체 운동을 전개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문화공동체 청년글방은 1988년 학생 운동을 했던 문충선이 전남대학교 정문 앞에 서점 청년글방을 열면서 시작되었다. 1996년 12월 문화공동체 청년글방 설립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다음 해인 1997년 3월 29일 문화공동체 청년글방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2005년 광주·전남문화연대가 새 운영자로 나서 문화 이론과 영화, 철학 세미나 등 공부 모임과 인문학 강연회가 이루어지면서 대학생부터 문화 활동가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모여 토론하고 공부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변화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문화공동체 청년글방은 매주 시민을 대상으로 정기 세미나를 열고, 생태적 삶을 위한 시민 문화 체험 학교, 청글 문화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현황]

2020년 기준 문화공동체 청년글방의 회원은 250여 명이며, 임원은 17명으로 꾸려져 있다. 100㎡의 공간 안에 4,000여 권의 서적과 영상 세미나실,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의의와 평가]

시민들이 일상에서 인문학적 상상력을 키우는 데 문화공동체 청년글방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